고단수의 앎
작성자명 [안나 하]
댓글 0
날짜 2007.06.18
묵상귀절
18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어젯 밤
한 이년동안 교회를 통해 알게 된 분과 잠시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을 주고받는데 저를 일컬어 성장이 멈춘 사람이란 말을 해주더라고요
그래 날 위해 해준 말이니 감사하다는 말로 전화를 끊고 침상에서 주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울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할 것을 소원하시는데 어디서 제 성장이 멈춘 것인지 주께서 친히 보여주시길 기도드렸네요
야곱-
그의 위대함은 세월의 험악함속에서도 자신의 지각을 쇠퇴시키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이 쟁취한장자권에 관한 완성을 추구하여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요셉이 엇갈려 축복해주는 아버지를 보며 심히 안타까운 심정으로 한마디 합니다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대답은 그리 안다 안다하면서도 아버지 야곱은 요셉의 청을 허락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사실 야곱은 요셉의 두아들의 머리위에 손을 얹기 이전 요셉에게 이미 그 두 아들은 내 것이라고
주장한 사람입니다
요셉이 그 말을 들었을 때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할리 만무겠지요
그가 그 뜻을 진정 이해했다면 사실 이미 자기 아들은 아버지 아들로 물 건어 간 것으로
아버지 야곱이 아버지의 주권으로 그 아들들에게 어찌한들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자식이 되여 자기가 힘이 있다고 부모 주권 횡령죄를 범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죄입니다
아뭏튼 야곱은 그렇게 자기 앞에 있는 두 아들에게 누가 장자고 누가 차자인지 다 앎에도 불구하고 엇갈려 축복을 해줍니다
하늘의 축복을 받기 위해 하나님의 권위를 대변하는 아버지 야곱앞에 데리고 온 두 아들은 그야말로 요셉의 손을 이미 떠난 상태였습니다
오늘 저는 이 장면이 새롭게 맘에 들어옵니다
진정 내 자녀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하여 부모된 자로써 주님 앞에 내려놓았다면 철저히 그분의 주권에 맡겨야한다는 ...................
야곱이 엇갈려 축복하는 그 장면을 본 요셉의 반응이 혹 내 모습이 아닐까?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질 때 나는 내 상식으로 그 일을 다시 짜 맞추어보려고 아버지 그리마옵소서 라고 탄원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런 나의 탄원을 들으시고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나도 안다 나도 알어 라고 응답하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상식선 위 초월적인 아버지의 뜻대로 끌고 가시는 난해한 상황에 대하여 나는 얼마나 깊이 순종의 무릎을 끓고 살았을까?
무릇 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니다
내 알고 있는 지식 위-
엄청난 초월자의 고단수의 앎이 나보다 앞서 모든 일에 당신의 주권으로
오늘도 내 뜻을 허락지않으실 때
바로 그런 순간마다 임하는 우리들의 영원한 맏형님되시는 주님의 장자권이 내 속에서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이 아침은 분명 어제보다 더 밝은 아침이네요
나를 늘 진토에서 건지시며
아침마다 꺼져가는 내 등불에 진리로 인한 성령의 기름을 부으사 또 다시 타오르게 하심에
한없이 겸비해지는 아침입니다
또한 내 지식과 내 뜻의 성장은 멈추고 내 맏형님되시는 주님의 장자권아래 내 뜻을 더이상 펼치지 않는 자아의 죽음을 추구하여 나의 장성한 분량이 아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하늘로부터 임하는 순간 순간들과 접하며 살아가려면 아무리 채워도 채워도 음부처럼 강렬한 나란 자아의 성장욕을 죽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나도 안다. 나도 알어 하면서도 여전히 엇갈린 손을 그대로 나눈채 야곱의 영혼 틈새로 흘러나오는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을 주어 담아봅니다
장자의 축복이면 어떻고
차자의 축복이면 어떨까?
왜 이리 사람들은 큰 것만 추구할까?
왜 이리 커서 섬김을 받으려고만 할까?
이 욕심많은 내 얼굴을 이곳에다 묻으면 영영 고개를 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