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때에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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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18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뇨 근일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 어디로서인지 알지도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사무엘상25:10~11)
<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 같은 잔치를 그 집에 배설하고 대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밝는 아침까지는 다소간 말하지 아니하다가>(36)
오늘 말씀은 사울의 왕 통치시대에 도망 다니는 다윗 주변에 있는 나발, 소년, 아비가일, 다윗 등 여러 종류의 사람에 대하여 잘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이들 중에 나발은 인생을 먹고 마시며 즐기면서 주변상황을 전혀 인식치 못하는 전형적인 사람입니다.
주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지만 과거에는 나 자신을 돌아보기에도 어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주변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만의 생각대로 행하는 사람들을 볼 때에 과거의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무실에도 너무나 일을 열심히 하는 분이 있는데 문제는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든지 전혀 개의치 않고 자기만 열심히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나에게도 많이 있음을 알기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생활을 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주변상황을 바라보며 대처하여야만이 공동체에 유익을 줄 수가 있습니다.
특히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나가야할 책임이 있는 나로서는 이러한 점에 예민하고자 합니다.
<소년 중 하나가 나발의 아내아비가일에게 고하여 가로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사자들을 보내었거늘 주인이 그들을 수욕하였나이다 .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상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을 알아 생각하실 찌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14~17)
비록 나발의 수하에 있는 소년이었지만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소년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을 도운 다윗의 고마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의 지금이 있기까지에는 나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은혜들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인생의 어려운 시절에 도움을 주었던 형제님들의 사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나 자신이 어느 처지에 있으며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 형편인지를 살핌으로 공동체에 유익이 되는 일들을 하고자 합니다.
<주의 여종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찌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때에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내 주께서 친히 보수하셨다든지 함을 인하여 슬퍼하실 것도 없고 내 주의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으시리니 다만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신 때에 원컨대 내 주의 여종을 생각하소서.(28~31)
시대상황을 잘 알았지만 그 일을 처리할 위치에 있지 않은 소년에 비하면 현재 처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아비가일의 모습을 봅니다.
그 여자는 더 나아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다윗이 이룰 왕국까지도 바라보았습니다.
그 다윗이 이룰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헌신을 하는 아비가일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으로 신앙인의 모습이 어떠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철저한 자기 부인과 헌신, 하나님의 비전을 볼 수 있는 자가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도자에 대하여 공경하는 마음을 볼 때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나를 이끄는 형제님들을 섬기고 그분들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