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어쫓기 전에는 못 나갑니다.
작성자명 [류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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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18
박국진씨와 나, 우리는 동성애자란 이유로 교회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온 뒤로
예수를 믿고도 지난 이십여 년간 교회에 소속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진리가 무엇인지 불확실했던 그때와는 달리 내속에 주님으로 계신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 되시고
우리는 그의 몸된 교회의 지체가 되는 진리를 이제는 확실히 알게 되었고
그리고 자기 몸된 교회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신 주님의 사랑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으므로
일년 반전에 하나님이 인도해주시는대로 우리들교회에 우리는 자신있게 들어왔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 묻지 않고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단지 생명을 얻어 살기 위해 거짓말하는 기브온에게
거짓말보다 살기 위해 생명을 얻고자 하는 그 마음을 먼저 보고
그들의 거짓말을 모르는 척 하며 먼저 그들을 받아들였고
거짓말은 삼일이 지나 알게 된 것처럼 어찌 거짓말을 했느냐 물어보며
죄 사함받기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세상을 섬긴 예수님처럼 나무패고 물긷는 종으로 일하게 하여
그들에게 진정 살길을 열어주었죠.
거짓말을 하든, 참말을 하든 딴 것도 아니고 단지 여호와의 이름으로 인하여
생명을 얻어 살기 위해서 왔다면
자기에게 온 자들에게 여호수아가 어찌해야 할 것은 뻔한데
그들의 죄목을 따지며 그들을 살려줄까요, 말까요 하고 하나님께 어린아이처럼 물어봐야한다면
모세가 죽고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가
어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장성한 자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가나안 땅은 전쟁을 해야하는 땅이며 어린아이는 그 전쟁을 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예수님이 율법에 매이지 않고 손 마른 자를 보시고 안식일에도 그 생명 구하는 일을 하셨듯이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옳은가 그른가 스스로 판단하여 생명을 구하는 자에게 선을 행했더니
오늘날까지 여호와께 묻지 않았다고 세상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으니
천국에 있는 여호수아가 참으로 어이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랬는데 동성애자로 우리가 죄 모습을 하고 왔을 때
우리들교회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여호수아처럼 우리를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떻게 할 것인지 하나님께 어린아이처럼 묻는 것도 하지 않기에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님의 생명을 얻어 살기 위해 왔으니 하나님께 물어보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종으로 일할 사람으로 우리를 받아들이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그 땅에서 진멸할 자로 내어쫓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할 것이라 해도
묵무부답, 우리들교회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고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우리는 그냥 문밖에 세워져 있는 꼴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이름을 인하여 살기 위해 왔는데 우리 발로 그냥 가버릴 수도 없습니다.
등떠밀고 내어쫓아 우리 힘으로 당해낼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생명 얻을 길을 우리 스스로 버릴 수는 없습니다.
교회가 예수 믿는 우리를 정죄하여 세상으로 떠밀어내고
하나님의 생명이 소통되는 교회로 오지 못하게 막아버림으로
지난 이십여 년간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에서 마치 죽은 것 같은 삶을 살았는데
이제 더 이상 우리는 그 숨막히는 죽음아래 단연코 들어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