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사람....파는 사람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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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16
창 47:13~26
어제, 기근으로 쇠약해진 지체를 만났습니다.
자세히 오픈 할 수는 없지만,
그 지체는 가정 일로 인한 지금의 기근이 너무 힘겨워...
어떻게 하면 이 기근을 면할까,
이런저런 방법만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금은 그 어떤 권면의 말도,
귀에 들리지 않고, 힘이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애굽과 가나안이 기근으로 쇠약해졌다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쇠약해질대로 쇠약해진 그 지체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기도드렸습니다.
정말 감당할 능력이 없으면 기근을 감하여 주시든지,
아니면, 감당할 은혜를 주십사고...
아니면, 말씀을 사모할 마음을 주시던지,
기근을 면해 주려고 권면해 주는 말씀들이 귀에 들려지게 해 주십사고 기도드렸습니다.
지금 그 지체는 기근으로 말 할 수 없이 쇠약해졌는데도,
자신에게 있는 것들을 팔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다른 지체의 것으로 바꾸거나 사고 싶지도 않은 무력증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극심한 고난에서,
그 사건을 제대로 해석했던 요셉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살아납니다.
요셉은,
늘 팔거나, 바꿀 것이 준비 된 인생이었기에,
그들이 주려 죽게 되었을 때마다 식물을 공급해 줍니다.
그리고 기근을 당한 사람들은,
처음엔 돈을 주고 식물을 사고,
나중엔 짐승을 주고 식물을 바꾸고,
그러고도 기근이 계속 되니 이젠 전지를 주고 식물을 삽니다.
오늘 말씀묵상하며,
시마다, 때마다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기근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식물을 살 의지가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피해 갈 수 없는 인생의 기근에서,
요셉 처럼 나누어 줄 것이 있는 지도자가 계시고, 공동체가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또 생각해 보았습니다.
돈과, 짐승과, 전지의 순서대로 내 놓는 애굽 사람들을 보며,
저 역시 아무리 내 놓는다 해도 제일 아끼는 것은 숨겨 놓고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내 놓지 않기 때문에,
기근이 올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의 기근에서,
이 땅의 것들 중 무엇을 팔고,
무엇을 사야할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요셉 처럼,
인생의 기근 때마다,
나누어 줄 것이 있는 인생이 되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