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7:38
과거 민주화 인사들에 대한 핍박이 있었던지
미아리에 있는 이 철 씨 지역구 사무실 위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쓰여 있었습니다.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당시 저는 군에서 제대하고 첫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매일 이 문구를 보면서
시류를 짐작하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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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때라는 것이 무르익었던지
울 주님은 초막절에 죽기를 각오하고
예루살렘에서 외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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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것처럼 초막절은 출애굽 때 초막을
짓고 살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구원을
체험했던 때를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 날 마지막 밤에 실로 암 물을 길러다가
제단에 퍼붓는 의식이 있었는데
이것은 출애굽 때에 므리바 에서 물을
공급해 주심을 기념하며 올 해 에도 물을 넉넉히
주셔서 풍년을 달라는 일종의 기우젤 드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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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대 축제가 그렇지만 초막절도 과거의
출애굽을 기념하고 동시에 종말에 있을
새 출애굽을 기대하는 것 이었습니다.
요엘서나 에스겔서에 보면 종말에 하나님께서
물을 퍼주심을 여러 번 언급했는데
바로 이러한 배경가운데 나온
성령에 관한 언급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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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그 초막절 의식이 행해지는 날
울 주님이 바로 그 물을 공급하는
분이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초막절에 고대하던 물 긷는 행사를
종말에 성령을 퍼 부어 주는 것으로
대치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바로 자신이 말입니다.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정녕 새벽이 올 모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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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의 목마름이 교회 가서 성경공부하고
돈 벌어서 잘 먹고 잘 살려는 육체의 갈증이 아니고
주의 뜻대로 살기 위해 타는 목마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면 또 다른 보혜사가 오시고
그분을 통해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시겠다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알량한 신학이 걸림돌이 되어서
삶이 없는 신앙인이 되지 않게 붙들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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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특별히 우리의 교회가 진리를 당당히
변호하는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옵시며
찾아오는 무리 중에 코드가 다른 사람들도 수용하고
감동시키는 따뜻한 교회가 되게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내가 주의 다스리심에 순종할 때
영광 받으실 주님을 생각하며
내 목마름이 구원의 촉매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3.1.23.wed.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