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년 동안 흉년... 아직 오 년은...
작성자명 [안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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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12
창 45: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기경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찌라
저녁에 마신 커피 한 잔이 나를 이시간에도 이렇게 잠못들게 하기에 자원함으로는 두려워 못 들어오는 이곳을 또 떠밀려 들어왔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
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
시라...
이렇게 자기 고난과 애굽의 치리자로 세우신 의미를 구속사적으로 깨닫고 있었기에 그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아직도 제 고난의 삶이 구속사적으로 해석이 안되어서인지 미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제일 미운 사람이 남편인것 같습니다
더 미운 사람이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사실도 얼마 전에야 알았으니까요
제가 아비 집이 싫어서 도망 온곳이 남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1년 만에
물론 사랑까지는 몰라도 좋아서 왔습니다
그 때에 남편은 제게 피난처였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피난처가 아니었기에 나의 본격적인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에게 하나님이 없었기에 그때부터 나의 결혼생활의 억울함과 원통함과 한이
차곡차곡 쌓여갔습니다
그때부터 나의 구속사가 시작된 것이지요
어릴때부터 저는 말안하는 것을 묵시적으로 교육받은것 같습니다
집안 얘기하면 무시당한다고 교양없다고
그것이 저도 커서는 집안얘기 하는 사람들을 무시했습니다
교회 다니면서도 오픈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 결혼생활의 모든 아픔을 안으로만 안으로만 혼자 삭혀야 했습니다
마음이 아프다 아프다 못해서 이제 몸이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 저곳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몰랐습니다
죽을것 같았습니다
아파서 죽을것 같았고 숨이 쉬어지지 않아서 죽을 것 같았고
나를 괴롭히는 시동생이 미워서 죽을 것 같았습니다
나의 모든 미움의 화살이 그 시동생에게 갔습니다
미워하지 않으려고 많이 애썼습니다
그럴수록 괴로움만 더해갔습니다
그로인해 나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시동생은 나를 구원으로 인도한 일등공신 입니다
그것이 나의 출애굽의 사건인것 같습니다
~ ~ ~ ~
광야를 돌아돌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광야에서 주님의 치유하시는 은혜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제 결혼생활의 모든 아픔과 한을 일순간에 종식시켜 주셨습니다
제가 너무 아파했기 때문에 잠시 덮어 주셨었나 봅니다
요셉처럼 용서된 것이 아닌것을 보니..
창세기를 묵상하면서
남편과의 관계가 계속해서 삐걱거리는 것을 보면서
남편을 향해 너 때문이야 하면서 남편탓하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저의 악함이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의 고난을 끝내실 수 없나봅니다
지금까지 당한 고난은 이 년 이랍니다
아직 남은 오 년은 기경도 못하고 추수도 못한답니다
무슨 말씀일까 어떻게 할까 묵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기근은 돈 양식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남편이 돈을 못 버는 상황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요셉처럼 준비되지도 않았는데요
저에겐 양식을 얻으러 내려갈 애굽도 없는데요
조금은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 신뢰가 되었습니다
말씀대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센땅으로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를 인도하실 것을
말씀을 묵상한대로 밤에 아니 새벽 2시에 남편의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 나타났었던 공황장애 증상
그런데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것은
내가 벌벌 떨어야 하는 이 상황에서 담대하다는 것
오히려 그의 구원이 기대가 되어집니다
주일예배 말씀중에 유다가 마지막 자존심을 못내려 놓아서 자살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남편을 위해 기도했었습니다
남들은 다 좋다고 해도 자기는 죽어도 싫은 것
그것이 자기가 우리들 교회 나오는 것 이라고 했거든요
이 고난으로 그의 심령이 가난해져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주님께 내려놓고
말씀이 있는 우리들 교회로 나와 그의 구속사를 써내려가기를
함께 기도해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