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앞에서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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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11
<그런즉 원컨대 네 종에게 인자히 행하라 네가 네 종으로 여호와 앞에서 너와 맹약케 하였음이니라 그러나 내게 죄악이 있거든 네가 친히 나를 죽이라 나를 네 부친에게로 데려갈 것이 무엇이뇨>(사무엘상20:8)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의 맺은 언약은 계약당사가가 그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 죽임을 당하여야 하는 것처럼 다윗과 요나단이 언약을 맺고 있음을 봅니다.
곧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과 자비를 베푸시고 그에 대한 감사로 그 백성은 목숨을 걸고 충성과 헌신을 드린다는 것이 언약입니다.
이 일을 믿음을 가진 형제끼리 하고 있음을 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 자신이 먼저 믿음의 형제, 자매님들에게 너무나 피상적인 만남들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나에게 말씀묵상과 또한 한분 형제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공동체가 과연 무엇이며 함께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모임보다도 더 진한 공동체를 꿈꾸며 많은 부분들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계가 되도록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며 가치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를 내 집에서 영영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찌어다 하니라.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므로 그로 다시 맹세케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15~17)
<사울이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져 치려한지라 요나단이 그 부친이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한줄 알고>(33)
다윗을 대적하고 있는 사람이 어쩌면 자신의 왕이시며 아버지이신 사울일지라도 대적들을 물리쳐달라고 하는 말을 하는 요나단의 결연한 의지를 만나게 됩니다.
왕의 후계자이지만 왕권조차도 포기하고 다윗에게 헌신과 충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 특히 믿음의 관계들을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내가 추구하는 것들조차도 내려놓아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어떤 대가를 지불함 없이 훌륭한 일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면서도 늘 부족하고 어리석은 모습에 나 자신이 싫어질 대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무기력하여 포기하고 싶을 때가 들지만 그래도 말씀 앞에 서면 이러한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공동체와 주님을 위하여 내가 버려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를 생각하여 봅니다.
지금 구체적으로 기록하지는 않지만 버려야 될 것들이 나에게 많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이가 가매 다윗이 곧 바위 남편에서 일어나서 땅에 엎드려 세 번 절한 후에 피차 입 맞추고 같이 울되 다윗이 더욱 심하더니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으로 들어오니라.>(41~42)
거룩한 만남이후에 아름다운 이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인생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나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 사람들과의 만남을 포함하여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들의 만남이 주님의 이름이 높여지는 만남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요즈음 수원시청직장선교회에서 찬양제에 참가할 곡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찬양하는 형제, 자매님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처럼 놀라운 그 이름을 찬양하는 우리들의 모든 만남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요즈음에는 너무나 타성적으로 묵상을 올리는 것 같아 나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며 이러한 모습으로 인하여 올리는 것에도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내 멋대로 인생을 살아가고 주님으로부터 더 멀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님 앞에 나아오면 나 자신의 더러운 모습들을 보게 되고 조금이라도 변화를 시켜나가게 됨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