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 대한 용서구함
작성자명 [채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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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11
■ 관련 구절 : 창세기 45:1-45:15
■ 매일성경 주제 : 하나님이 하신 일
■ 느낀 점과 죄의 고백
- 유다는 다말의 죽기를 각오한 수치의 적용을 보고 진정한 회개를 하고, 그 결과로
자기의 죄를 낱낱이 고백하고 죽기를 각오한 적용을 요셉 앞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
- 오늘 요셉은 방성대곡을 한다. 회한의 눈물이라기 보다는 구원의 희망을 보여 준 유다에
대한 기쁨의 눈물인 것 같다. 어쩌면 성령님의 감동에 의한 눈물인 것 같기도 하다.
- 나에게는 2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이 있다. 영접한 이후 신앙이 없는 남동생에게 복음을
전파하려 노력해 보지만 과거에 내가 지은 죄의 굴레들이 나를 누르고 있다.
<> 아버지 생전
- 아버지가 남동생을 나보다 더 좋아하신 것이 나에게 강한 시기심을 가지게 했다.
(남동생이 놀기도 좋아하고 활발해서 내성적이던 나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욕심이 많았고 지는 것을 싫어했던 성격 탓도 컸다.
- 어릴 때부터 참 많이 싸우고 자랐지만 정당하게 싸운 것은 아주 어릴 때 뿐이었고,
대신 어머니 보는 앞에서 내가 형이랍시고 마음대로 두들겨 패는 짓을 두어번 했다.
(남동생은 분명 나보다 체격도 좋았고 힘도 셌기 때문에 일부러 맞은 것이었다. 또한
어머니의 가슴은 그 때 찢어지셨을 것이다.)
- 내 말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동생에게 아버지가 사업차 지방에 계신 동안에
쌓여 왔던 시기심이 폭력으로 터져 나온 것이다. (어쩌면 자주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나를 무시했던 아버지에 대한 대리 폭력이었는지도 모르겠다.)
- 그러면서도 고등학교 어느 날 새벽에는 자고 있는 남동생에게 성적 희롱을 해서
깜짝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동생이 잘 들어주면 계속 할려는 악한 마음을 품고
있었지만 동생이 강하게 거부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나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이 점에 대해 동생의 영혼에 큰 상처를 주었다면 정말로 용서를 빌고 싶다.
동생은 여기에 대해서 절대 누설하지 않았고 불만을 터뜨리지도 않았다.)
<> 아버지 사후
-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어머니 생계 문제가 가장 크게 다가왔다. 나는 가장으로서
내가 집안을 리드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어머니는 대학 졸업 후 서울에만 있었고
집안 일에는 무관심하던 나 대신 동생을 더 신임하시는 말씀을 몇 번 하셨고 나의
자존심이 또 상처를 입게 되었다.
- 집안 제사 관련하여 모인 어느 날 저녁, 남동생과 동서와 함께 술을 많이 먹고 난 후
술주정하는 남동생을 말리던 내가 그만 이성을 잃고 남동생과 싸움을 벌였다.
그런데 문제는 남동생이 이미 만취상태로 그냥 두었거나 피했어야 할 상황인데도
나는 꼭 용서를 받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집에 들어와서까지 티격태격하다가 급기야 어머니 보시는 앞에서 둘이서 혈전을
벌이게 되었다. 다행히 술이 덜 취한 나는 만취한 동생을 쓰러뜨린 후 눈이 뒤집힌
복수의 동물이 되어 창고에 가서 흉칙한 망치를 들고 와 넘어져 있는 동생 앞에 섰다.
그 때 어머니가 결사적으로 나를 말렸고 그대로 끝날 뻔 했던 인생이 구원되었다.
(진짜로 내가 내리쳤을 까 나도 모르겠지만 ... 그 당시 내 몸 속은 분노의 피가 펄펄
끓고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 약 2년 전 어느날에는 어머니 생활비 문제로 시끄럽던 중에 동생과 통화하다가
나를 비방하는 소리를 듣고 온갖 쌍욕을 퍼부으며 동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주장했던
적이 있다. 동생도 흥분해서 나에게 같이 욕하며 싸웠지만 그 동안 이 문제로 아내와
싸워왔던 울분, 동생에 대한 시기심 등이 한번에 말로 터진 사건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며칠 후 말로 사과를 했지만 나중에 동생과 또 싸운 것을 봐서는 절대로 회개하고
한 짓은 아니었다.
■ 결단 및 적용
- 이런 문제들에 대해 동생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적이 없다. 특히 내 속의 시기심과
지기 싫어하는 욕심으로 그랬다는 것을 말하지는 못했다. 오늘도 동생에게 전화를
했지만 역시 사과는 못했고 그냥 간단한 인사만 나누었다.
- 하지만 동생을 구원으로 인도하고 싶다. 그러나 나의 욕심이 아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죽어지는 적용을 할 수 있기를 기도드리겠다.
- 동생을 만나 혹은 편지로 진심으로 사과하고 구체적인 나의 죄에 대해 용서해 줄 것을
빌겠다. 7월이 가기 전에 반드시 그 일을 이루고 동생에게 복음을 전하겠다.
이 일에 대해 기도한 지는 벌써 몇 달 되었지만 오픈이 된 오늘부터 더 열심히 기도하겠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