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7:36
자고로 누구한테 배웠는가는 중요하나 봅니다.
저는 신학을 하지 않아서 이슈를 제공할 건데기도 없을 거 같은데
가끔씩 누구한테 배웠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실, 여기저기 주서 들었기 때문에 딱히 누구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제 신앙의 색깔에 지대한 영향을 주신 분들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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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땐 고 윤 종하 총무, 유 미열,
박 대영, 이 진섭, 양 용희, 목사님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김 세윤, 홍 인규, 김 지찬 교수
그분들께 진 사랑의 빚을 지면을 통해 감사드립니다.
철들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참 많은 투자를 하셨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름을 거론한 분들에게 행여 누 나 끼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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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 보니 그 분들의 신학이 복음적이었지만
진보적인 성향이 있었기 때문에 때때로 목사님들이나
장로님들께 어디서 배웠냐며 다그침을 받았던 거 같습니다.
한 때는 외부 강사 초청 금지령을 받은 상태에서
본 교회 당회가 주관하는 성경공부 모임을 6개월 여간
한 적이 있었는데 결론은 “다르다“라는 것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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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제가 거론한 분들의 강의나 서적들을
교회에 반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과
평신도가 평신도를 가르칠 수 없다는
서슬 퍼런 중세의 역사가 20세기에 서울 장안에서 재현 되었습니다.
진리가 도전 당할 때에 때론 거부하는 쪽에서
하는 거부를 통하여 진리가 역치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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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개혁 초기에 흐루시초프가 피카소의 그림을 보고
말꼬리가 흔들리는 그림이라고 혹평을 한 것은
나는 그림에 대하여 문외한 이다 는 것을 스스로 확인한 것처럼
유대인들에 의해 진리가 계속해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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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저희도 95개조 반박문 같은 것으로 당회에 대항했다가
청년부가 패쇄 되고 20여명 이상이 교회를 떠나버렸습니다.
그 일 있고서 저도 곧장 교횔 나왔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때와 관련하여 제가 두 가지를 잘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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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주께서 제게 가정교회에 대한 vision을 주신
상태였기 때문에 저는 먼저 나간 지체들을 함께 해야 할
공동체로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었다는 것과
내가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잘못한 것이 없다면
방해요소 때문에 계획을 변경하지 않으신 우리 주님처럼
꼬리를 바짝 내리고 때를 기다리지 못 한 것이
못 내 후회스럽습니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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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 부터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때가 되기까지 울 주님을 보호하셨던 손길이
그 백성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을 믿기 때문에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주님의 자태를 배우게 하옵소서.
주님 제가 말씀 안에서 보여주시는 주님을 깊이 알아
친밀한 사랑으로 주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2012.1.22.tue.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