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7:24
식당 하는 사람이 주일에 문을 닫아야 하나 열어야 하나,
예배는 도대체 몇 번 드리는 것이 안식일을 잘 지키는 것인가,
주일날 돈 쓰는 것은 가한가, 불가한가,
안식일 법은 폐지되었는가, 아직도 유효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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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경은 원리만 제시해 주기 때문에
바른 해석학의 틀을 가지고 각자가 공부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안식일 문제를 다루기 위해선“태초에 하나님이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창1:1)로 거슬러 가야 합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빛과 궁창, 육지와 바다,
수많은 종류의 식물들, 해와 달과 별들, 물고기와 새들, 육지 동물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까지 모두를 창조하셨고, 정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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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창조사역은 24시간의 하루로 계산한 6일이 아니고,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을 창조하실 때도 남자를 먼저 만드신 후,
그 남자로 하여금 오랜 기간에 동물들을 관찰하고 분류하여
이름을 짓게 하시고 그 후에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물론 여자는 같은 날에 지어진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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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1에서 한 마디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고 하신 후, 같은 원리로 사람을 창조하셨고,
여자는 그 남자에게서 만드셨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 후로는 부모의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갓난아이가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생성된 것이 아니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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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거대하고 다양한 세계를 6일이라는 표현으로
정리해서 말씀하신 이유는
7일이라는 완전수와 연결된 문학적 수식들 입니다.
창세기 2:2을 보면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쳤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 6일에 마친 것이 아니라 제 7일에도 창조사역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6이 미완성을 나타내고 7은 완성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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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의 창조는 아직 완성품이
되지 못하여 제 7일에 가서야 완성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럼 제 7일에 하신 일이 무엇일까요?
6일에 창조된 사람을 거룩하고 온전한 사람으로
다시 새롭게 창조하신 일입니다.
이것을 구원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출애굽기 31:13에 보면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내가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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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에 창조된 사람은 하나의 인격체인 사람으로는 완전하지만,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알고, 믿고, 따르고, 순종하는 일은
아직 잘 하지 못하는 인격체였습니다.
그래서 선악과도 따먹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까,
뱀의 말을 들을까를 바르게 결단하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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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나님을 만나면서 알아가게 되고,
그 분을 두려워하고 섬기게 되고
그분의 뜻을 알고 따르게 되기까지의 양육이 필요합니다.
이를 양육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창조라고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안식일 날 병 고친 일로 유대인들이 태클을 걸어오자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일침을 가하신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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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의 초점은 할례, 또는 율법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함입니다.
할례가 모세 율법 이전에 제정 되었지만
그것이 안식일의 의미와 충돌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되었다는 사실을 상기면서
나아가 안식일의 의미를 성취하러 오신 예수님이
한 사람을 치료한 일을 당연한 일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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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주님의 말씀은 안식일에 하나님이 일하셨으니 나도
그 일을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 일은 바로 제 7 일 날 하신 일입니다.
그렇다면 제7일에 쉬셨다는 말씀이 일을 안 하시고
그냥 쉬셨다는 뜻이 아니고 거룩한 일을 하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주일은 그냥 노는 날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은 더더욱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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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주님의 말씀대로라면 아버지의 그 일? 은
사단의 권세 아래 놓여있는 자들을 해방
시켜주는 일이며 죄에서 생명으로 옮기시는 새 창조
사역이기 때문에 그 일을 따라서 한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안식 교단의 반론에 대하여 울 개신교가
안식이 주일로 옮겼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주일 성수를
문자적인 몰이해로 획일화 시킨다면 그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게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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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어디를 살펴보아도 사도들이 안식일을 주일로 바꾸었으니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라고 하고 있지 않고요.
만일 아직 폐지되지 않은 규례라면 그토록 중요한 법을
한 번도 엄하게 준수할 것을 권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한 거 아닌 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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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사도들은 그것들에 대하여 폄론하지 말고 각기
마음에 확정한 대로 하라고 가르치면서 이 날에 지키든
저 날에 지키든 상관없다고 한 이유인즉 진정한 안식일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를 사모하면서 날마다 주님과 교제를 누리며
그 분의 통치를 받고 주를 위하여 사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끝으로 상당수의 교회가 안식일을 주일성수로 강조하면서
율법적인 예배 참여에 집중시키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일 성수 라 굽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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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통해 아버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대면할 때 마다 가르침과
삶이 일치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성경이 지식이 쌓여간 만큼 예수의 사람으로
변화되기 위해 순종하게 하옵소서.
2013.1.21.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