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은잔이 발각 되었을 때
작성자명 [안나 하]
댓글 0
날짜 2007.06.09
묵상귀절
12 관리인이 맏아들에서 시작하여 막내 아들에 이르기까지 뒤지자, 그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나왔다.
13 그러자 모두 옷을 찢으면서 저마다 나귀에 짐을 다시 싣고 그 도시로 되돌아갔다
16 우리가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어찌 입을 놀릴 수 있겠습니까?
변명할 여지도 없습니다. 하면서 유다가 아뢰었다.
하나님께서 소인들의 죄를 들추어내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잔이 나온 이 아이나
우리나 할 것 없이 모두 어른의 종이 되는 길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모두들 안전하게 양식을 구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마냥 흥분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순간에 가슴 쓸어앉는 사건이 터집니다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지요
호사다마
옛사람들의 지혜는 삶속에서 울겨 나온 것으로 늘 품고 살아갈만합니다
좋은 일이 터질수록 좇아오는 마 의 정체-
그것을 안다면 어찌해야 할 것인가?
내 인생의 은잔이 적발되여 캄캄해져오는 순간일지라도 맘속에 중심을 잃지 않고 나를 향하신 분명한 목적을 이루어 나가실 하나님을 어떻해하면 놓치지 않고 붙잡을 수 있을까?
사실 요셉의 연출은 그 연출의 목적과 함께 보지 않으면 거짓된 행위이지요
전 사실 하얀 거짓말도 안하고 살려고 발버둥치는데 오늘 본문을 읽으면 요셉은 첨부터
끝까지 거짓된 말로 형제들의 목을 조이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래 이러한 요셉을 어떻해 수용해야 할 것인가?
쬐끔 망설어지더라고요
허나 요셉의 목적한 바가 분명한 선을 드러내는 것을 전제로 하고 보면 이 은잔 사건만큼
내게 고전적인 인생의 책은 없을 것입니다
이 책값은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가격이랍니다
요셉이 치렸던 인생을 다시 치러야만 살 수 있는 책인데 이리 편히 앉아서 몇천년이 흐른
오늘날 다시 그 은잔을 꺼내며 읽어 볼 수 있다는 것-
정말 하늘의 은총이지요
이 은잔 사건은
정직과 성실 그리고 형제애와 효심 등등 모든 것들을 총망라하여 사람 사람됨의 어떠함을
드러내 주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어찌나 총명한지 이 장면을 연출시키는 무대 배경도 끝내주지요
황혼이 뉘엿 뉘엿 물드는 들판
열 사람이 배불리 먹고 양식도 풍성하게 얻어
나귀에 싣고 머언 타국으로 가는게 아니라 이제 고향 집을 향해 출발하고 있는 그림을
한번 떠올려보면 참 아름답지요
두 다리 쭈욱 뻗으며 새끼들과 암고양이 같은 처를 품에 안고 잠잘 수 있는 달콤한 꿈을 꾸면 콧노래가 절로 나오지요
그런데 바로 그런 순간에 메고 가던 짐을 내려놓고 보따리를 풀어야 하다니.......
참 잔인하지요?
나도 한 삼년전인가 느닷없이 릴리언이라는 한 캐너디언으로부터 슈 를 당하는 사건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산다는 것이 곧 묵상이야
묵상한다고 그게 묵상인가
사는 것 자체가 묵상이 되어야지
울 아빠 절 그렇게 훈련시키시느라고 단단이 벼르다 드뎌 사건을 터뜨리시는데
바로 이 은잔 사건 을 묵상할 때 터뜨리시더라고요
참말로
가슴 한 조각 하나 남기지 않고 억세게 부셔져 다 날아갈 판이더군요
죄목이 한 겨울 눈을 치우지 않아 눈 길에 사람을 넘어져 다치게 했으니 그 값을 치루라는
것이지요
보통 보험에서 다 해주는데 그 당시 건물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보험회사측에서 어떻해 나올 것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였답니다
휴~~~~
와유~~~
울 아빠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더군요
그 청구액이 삼십만불이 좀 넘었던 것 같아요
그 때 제 수중엔 캐쉬 한 푼도 없을 때였죠
그 건물 값이 잘 해야 이십만불이였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세상에 눈 길 한번 준 적이 있었나 싶더라고요
세상에 단 한번 눈 길을 준 것이 오늘날 눈 길이 되여 남을 넘어뜨린 것으로 드러난게 분명한데....
어디 단 한 번뿐일까마는........
그때 아빠하고 나하고 약속하길 이후로는 세상에 눈 길 한번 주지 않겠다 했네요
그리고 제 수중에 돈이 없으니 감옥 살이로 채우겠노라고..ㅠㅠㅠ
그 사람 다친 것 잘 어루만져주시고 그 영혼도 주께서 잘 거두어주시라고 날마다 기도했네요
그런데 그 사건이 터진지 한 일주일 후인가 기도하는데 말할 수 없는 평강이 밀려오더라고요
그리고 한 서너달후인가 보험에서 자기들이 완전히 책임지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지요
어떠한 사건이 터질 때 우리 모두는 사람인지라 두렵지요
아마 요셉의 형제들도 그랬을 것이예요
이게 뭐얘요
무슨 날 벼락입니까?
왜 하필 그 베냐민입니까?
허나 그들은 이제 더이상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요셉에게 그 짓을 해놓고도 그 긴 세월동안 그들은 다함께 통성으로 회개해 본 적이 없었으니깐요.
오히려 그 사건을 통해 모두가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은잔 사건이 터질 때 분초를 허비하면 할수록 은잔사건을 해석할 방법이 지연된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예요
저들의 죄인됨의 심각지수는 각기 자신들의 옷을 찢을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저들 모두 구류되여 살 것을 각오하였습니다
우리가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어찌 입을 놀릴 수 있겠습니까?
변명할 여지도 없습니다. 하면서 유다가 아뢰었다.
하나님께서 소인들의 죄를 들추어내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잔이 나온 이 아이나
우리나 할 것 없이 모두 어른의 종이 되는 길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결백한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은잔 하나만 넣으면 우린 다 구류되는 인생입니다
내 짐보따리에서 발견된 은잔은 결코 나를 죄없다 하지 않습니다
설령 내 짐 보따리가 아닌 내 형제의 보따리에서 발견되었다쳐도 나와 무관한 것으로 보면
더욱 더 큰 오산입니다
사람의 사람됨 알아보는 것은 공동체와 더불어 놓고 보면 더 잘 보이지요
이 세상 나 혼자 살라고 나온 세상 아니니......
천당 나혼자 가라고 만드신 곳 아니니.....
천당 혼자가야 독방신세이지요
백성들 다 지옥에 두고 나 혼자 천당가느니 차라니 나를 지옥으로 보내고 백성들은 다 천국으로
보내달라던 모세는 정말 절로 존경이 되어요
내 가족에서 발견된 은잔
내 공동체에서 발견된 은잔
내 조국에서 발견된 은잔
그 은잔을 놓고 어떻해 해야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나를 적발하신 것입니다
나와 다시한번 새롭게 시작하자고 적발하신 것입니다
은혜와 축복을 주시기 위해 적발하신 것입니다
망하게 하시려고가 아닙니다
내 조국에서는 핵이란 은잔이 적발되었지요?
내 조국을 적발하신 것입니다
왜요? 은혜와 축복을 주시기 위하여 적발하신 것입니다
그 핵으로인하여 얼마나 많은 겸허한 성도들이 주님께 엎드립니까?
그렇게까지 기근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면서까지 북은
아직도 베냐민 을 놓지 못하고 있네요
타고난 야곱의 그 집요한 집착탓일까요?
아니면 유다처럼 고백과 행위가 무르익은 한 영혼의 설득 주자가 없어서 일까요?
기근이란 한 사건을 놓고 벌어지는 야곱 가문을 극대화해서 새롭게 조명해보면 내 조국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여 설레이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요
어쩌면 요셉의 형제들은 화를 낼 수도 있었을 거예요
전번엔 돈을 넣더니 이젠 또 은잔이야! 뭐야 이건 또? 왜 자꾸 이러는거야? 뭐야?
알다시피 야곱의 아들들도 한다하면 하는 아들들인데(디나 사건시 하몰부족을 몰살할정도로)
저들이 하나같이 옷을 찢는 행위는 참으로 놀라운 변화이지요
자신들이 죄를 자각하고 옷을 찢는 행위
허나 아직도 일는 다 마무리 된 것이 아니예요
저들은 다시 성으로 돌아가 그 은잔을 집어놓은 요셉을 만나야해요
내게 있어서도 발각된 은잔을 다시 취해가실 하나님을 만나야 해요
그 이전에는 고향 집에 갈 수가 없는 것이예요
주님!
요셉 형제들이 전혀 생각지도 않던 순간에
고향 집으로 돌아갈 꿈으로 가장 아름답던 순간에
자신들의 보따리를 풀어야 하는 것을 봅니다
그렇듯
나도 주께서 내 인생 보따리를 풀라 하시면 풀어야 할 순간이 온다는 것을 늘 유념케하옵소서
주께서 은잔 하나 내 보따리에 넣으시면 꼼짝없이 일상을 내버려둔채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만하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지체들가운데 은잔이 발견되여 일상생활조차 버겨운 지체들이 있다면
아버지!
우리모두 그 형제의 놓임을 위하여 진정 유다와 같이 탄원하는 자가 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