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가장 원했던 회개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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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09
창 44:1~13
오늘 아침에,
요즘 고난으로 은혜가 충만한(?) 딸과 묵상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당직인 딸은,
바빠서 아직 구체적으로 묵상하지 못했다는 수준 높은(?)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읽어보니,
요셉이 형제들을 시험하기에,
자신도 누군가의 마음을 이렇게 시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말렸습니다.
요셉이 형제들을 시험한 것은,
자신들의 죄를 회개했는지,
요셉을 버린 것 처럼 베냐민도 버릴 것인지,
구원이 목적인 시험이었는데..
너 처럼 얕은 생각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시험하면,
오히려 네가 시험에 들거라고 했습니다.
지금 시험을 받아야 할 사람은 너 자신인데,
그리고 지금은 너의 회개의 기간인데,
네가 누구를 시험하냐고..
현재 네게 닥친 이 시험이 왜 왔는지,
하나님앞에서 엎드려 회개하며,
네가 먼저 이 시험에서 구원 받아야,
누군가의 구원을 위해 쓰임 받을 수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오늘 요셉이 두번째로 형제들을 시험합니다.
그런데 가장 사랑하는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넣은 것은,
베냐민을 시험하고, 형제들의 마음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들을 회개케 하려고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양식도 얻고,
돈도 받고,
베냐민과 시므온도 데리고...
이젠 뭔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가나안으로 가던 야곱의 아들들에게,
핏 값을 치르는 또 한번의 회개의 때가 옵니다.
그리고 취직도 되고,
사람의 마음을 자신의 힘으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어느 부분에선 믿음을 경휼히 여겼던 딸도 지금 그 값을 치루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묵상하며,
기근의 때에도 시험이 있지만,
뭔가 되었다 싶을 때에 찾아오는 시험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시험이라고 생각하는 그 때가,
우리를 회개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때임을 묵상합니다.
형제들은 자루에 은잔이 있는 베냐민이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회개해야 할 사람은 베냐민이 아니라 주위 형제들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당했던 베냐민 처럼,
저도 가끔 영문도 모른채 시험을 받는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삶의 결론이며,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베냐민 처럼 택하사 주신 시험인 것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회개를 원하시는 때에,
나도 모르는 은잔이 왜 내 자루에 있냐고 원망하지 말고,
왜 내게 이런 고난이 왔냐고 부르짖지 말고,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결백만 주장하지 말고,
그 위기의 때를 넘기기 위해 스스로 대안을 찾으려 하지 말고...
요셉이 가장 원했던 회개...
함께 옷을 #52255;고 성으로 돌아와,
베냐민 대신 종이 되어 주겠다는 회개를 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