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선악과, 관계의 생명과
작성자명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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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07
오늘
슬픈 본문을 보면서 왠지 가슴한켠에, 눈물이 납니다...
쌀 떨어져 아이들을 다시 애굽으로 보내야 하는 아버지.
먹을 것이 없어 보내긴 해야하지만, 신경질나서 아들들과 또 한바탕 합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배우면서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에 나타나는 파라독스를 이야기 하실 때,
우리 국어 선생님이 이렇게 설명하셨죠...
술을 잔뜩 먹고 들어온 아버지가
왜 자기 자녀를 향해 나가 죽어라~~~이 문디 자슥아~~ 하고 고함치는 줄 아냐고...
아~, 전 그런 종류의 욕을 많이 들어먹어 봐서 압니다.
어른들은 자기를 향해 욕을 하고 싶은 경우에
자녀들을 향해 너만은 잘되라고@@ 그럴 때가 많은 법이지요.
이해가 되는 나이면 괜찮지만 이해할 수 없다면,
아이들은 가슴에 멍이들고, 부모님 가슴에는..., 피멍이 들고...
오늘 그런 일이 왜 발생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야곱은 이 문제를 진리로 해결한 사람입니다.^^
결국은 야곱의 편중된 사랑이,
오늘의 이 우울한 드라마(?) 연출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야곱은 지나치게 좋은 것, 그리고 지나치게 싫은 것이 너무도 분명한 사람,
놀라울정도로 그는 자기가 뭘 원하는지를 언제나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장자권, 라헬, 재산, 안전, 요셉, 그리고,,, 오늘의 베냐민!
그의 삶을 해처럼 빛나게 해 주는 것들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싫은 것이 생깁니다.
자기 위에 서있는 형 에서, 라헬을 방해하는 레아,
속이는 라반, 눈에 잘 안들어오는 열아들...
결국은..., 선악과 문제.
하나님께서 주신 선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자기 멋대로 재단하고 자기 멋대로 분리시키고
자기 유익에 따라 좋은 것, 싫은 것을 나누어 버리는 것이 선악과인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그 얼마나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싶어합니까?
뭐, 잘 못해도, 또 잘한다 해도!!
그냥 있는 그대로 일단은 편안하게 받아들여지기를 얼마나 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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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엄마는 제가 직장땜에 서울갔다 처음으로 월급봉투 받아들고 찾아 뵈온 날,
새벽 두시까지 가죽으로 된 가방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를 설명하셨습니다.^^;;;
간간히 머리도 꽁 쥐어박히고... ㅠㅠ
시집을 갔는데,
딸네집에 방문하신 날,
필요한 부엌 살림 이것저것 챙겨 주시더니
곧 참지 못하시고 살림에 대한 끊임없는 잔소리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 엄마는 엄청난 살림꾼이시니까요.전 도저히 흉내도 못내니:´( )
결국 전,
엄마~~ 이건 제 살림이라구요, 제 스타일대로 하게 좀 내버려 두세요!!!
결혼 2년차에 발생한 사태!
우리 엄마, 짐싸들고 내려가 버리시더라구요~~~~~ 흑흑흑!!!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사태는 해결되었습니다만
우리 엄마도, 저도 좋고 싫은 게 너무 분명하니 엄마는 내 눈치, 나는 엄마 눈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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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야곱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야곱은 자신의 선악과의 결과로 아이들의 맘을 화합해 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비극은 일어났고..., 결과는 오늘의 사태를 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좋고 싫다는 문제는
비단 대상이 꼭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닌 듯합니다.
고운 정, 미운 정은 한 사람을 놓고서도 일어나는 법입니다.
어느때는 좋았다가 어느때는 싫었다가
선악과도 하나의 열매였습니다만 좋고 싫은 것이 동시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스트레스의 연속입니까!!!
내가 어떤 꼴, 무슨 말을 하고 있던 간에
끝까지 바르게 되기를 믿어주는 누군가는 얼마나 필요합니까?
잘하면 사랑받고
잘못하면 미움받을지도 모르는 사랑은... 왕 무서운 겁니다.
특히나 중요한 것은
에베소서 6장에서 말씀으로 지정해 주신 관계.
부모와 자녀, 부부관계, 직장 상사와 부하관계등,
오늘 야곱의 이야기 끝마무리에서
하나님께서는
선악과의 세상속에서도 생명수 나무가 꽃 필 수 있음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으면 잃으리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야곱이 나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야곱이 등장합니다.
이제 굶어 죽든지, 아니면 이집트의 총리말에 따라 행동해 보든지
양단간의 결정을 해야 할 벼랑끝으로 몰린 지금에서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무릎을 꿇습니다.
그는 내가 자식을 잃으면 잃으리라... 말하며,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습니다. 자신의 우상을 내려놓습니다.
이것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할 수 없이 하는 포기의 상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히 인정하는 야곱의 신앙의 자세인 것입니다!!!!!!!
로마서 8:38-39절 말씀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세상에 그 무엇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안에 움트는 생명력은 죽음으로도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선악과를 토해내고 생명과 나무 아래로 쉼을 얻는 야곱의 내려놓음을 보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믿을 수 없는 선악과적인 사랑이 씻겨져 나가서
스트레스 없는 세상, 무공해 청정지역이
지금 우리가 사는 만물가운데에도 임재하시기를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