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음이라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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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05
창 42:1~17
야곱의 삶의 결론으로,
야곱의 본격적인 고난이 시작 되었다는 말씀을 들은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저에게도 자식들로 인한,
또 다른 고난이 시작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이런저런 고난을 받으며,
내 삶의 결론을 뼈저리게 깨달았는데,
아직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열심은 끝나지 않으셨는지,
자식들의 아픔을 통해 또 다시 지나 온 내 삶의 결론을 지켜보게 하십니다.
자식들 고난이라,
그들이 직접 오픈할 때까지 기다려야겠지만,
저희 집...가나안에도 기근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로 하여금,
할 말이 없게 하십니다.
이 기근에서 자식들과 제가 살고 죽지 않기 위해,
어디로 곡식을 사러 갈까 묵상합니다.
지금까지 축적해 온 곡식들을 먹고, 먹여야겠지만,
무엇을 찾아내 먹여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어제 하루를 잘 넘기게 해 주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저를 복음의 정탐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속지 않으시나 봅니다.
다른 것들은 하나님께 그럭저럭 드리지만,
자식들은 베냐민 같이 편애를 하며 하나님께 내려 놓지 않으니,
이런 일들을 통해 저를 복음의 정탐꾼이라고 가르쳐 주시는 것 같습니다.
요셉이 그의 형제들이 정탐꾼이 아닌 것을 알고도 시험하듯,
저의 아이들에게 이리 행하심은 저를 시험하시는 일이심을 압니다.
주님.
이 기근에 축적해 놓은 것을 잘 꺼낼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요.
그리고 어디로 사러가야 할지 지혜를 주십시요.
딸을 곡식 사러가는 힘든 일에 보내고 싶지 않았던,
저의 본능적인 사랑을 용서해 주십시요.
갇혀있는 삼일을 잘 견디게 해 주십시요.
지금 딸의 눈물은 제 삶의 결론임을 잘 지켜 보게 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