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믿음에서 경험하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원리
(QT본문: 요 4장 43절~54절)
2013-1-11 금요일
[본문: 요 4장 43절 ~ 54절]
[관찰 해석]
기적을 보고 믿는 믿음 43~45
1. 이틀을 사마리에서 머무신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시면서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직접 말씀하셨다.
2.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반갑게 맞이하니, 이는 명절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그곳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 46~54
1.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던 갈릴리 가나로 예수님께서 다시 가셨는데, 그곳에는 헤롯 안디바의 신하 중 한 사람이 있었고, 그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을 앓고 있었다.
2. 왕의 신하인 그는 예수님이 갈릴리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께 찾아가, 가버나움으로 내려오셔서 다 죽게 된 자기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 간청하였다.
3. 이에 예수님께서 너희가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않고는 도무지 믿지를 않을 것이라 말씀하시니, 그가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와 주십시요 하며 거듭 간청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에게 돌아가거라 네 아들이 살았다 말씀하시니,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가는데, 내려 가는 도중에 종들을 만나 아이가 살았다는 말을 듣고,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으니, 어제 오후 1시 경에 열이 떨어졌다는 말을 들었다.
5. 그가 예수님께서 네 아들이 살았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이 다 믿었다. 이는 예수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 행하신 두 번째 기적이었다.
[교훈 적용]
사마리아에서 이틀을 머무르신 예수님께서 이제 갈릴리로 자리를 옮기신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곳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바로 다시 갈릴리 가나로 가신다.
그곳은 전에 예수님께서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셨던 첫번째 기적을 베푸신 곳이다.
이곳에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한 사람이 예비되어 있었으니, 병들어 다 죽어가고 있는 아들을 둔 한 아버지였다.
주님의 발걸음은 이렇게 그 걸음 걸음이 다 목적이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이적을 보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 갈릴리에서는 말씀을 듣고 믿을 사람을 찾기 어려우셔서 그렇게 하셨는지 모르지만, 주님께서 믿음의 그 한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갈릴리 가나로 발걸음을 옮기신 것만은 분명하다.
그는 헤롯 왕 안디바의 신하 중 하나였다.
겉보기에는 나름 권세께나 있을 것 같아, 종을 시켜 예수님을 불러 부탁할 수도 있을법한데, 그는 직접 예수님께로 찾아와 자기 아들을 살려달라 간청하였다.
생각해보건 데 그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있었고, 능력이 있는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 나름 예수님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 분의 능력이라면 내 아들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는 예수님께로 나아올 수 있었다.
기적을 보고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많았던 고향 갈릴리에 머무르지 않으신 것도 생각해보면, 이적을 보는 믿음만으로는 예수님 자신을 만날 수 없기에, 고향 갈릴리에도 가지 않으신 예수님이신데, 지금 예수님께 찾아온 사람도 보면 그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데, 왜 같은 류의 믿음을 가진 사람인 그를 찾아 오신 것일까?
그저 또 하나의 이적을 베푸시기 위해서?
변화된 그의 모습을 묵상해 보면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비록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질책을 받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거듭하여 자신의 아들을 살려달라 주님께 매달렸다.
어느 정도 권세도 있는 자가 종을 시키지도 않고 직접 예수님을 찾아온 것과 또 한번도 아니고 거듭 예수님께 매달리는 것을 볼 때, 그는 예수님에 대한 존경심도 있었지만, 예수님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자기 아들을 살리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다.
이것을 주님께서 귀하게 보신 것일까?
지금 당장 예수님 자신을 믿는 믿음은 없지만, 기적이 예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면, 기적을 보여주실 가치가 있지 않았겠는가?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다.
기적을 보기 전에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한 것이다.
말씀을 믿자, 보너스의 축복이 주어졌다.
아들이 살아났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아버지의 믿음으로 아들이 살아났고, 저와 그 온 집안이 구원을 얻는 축복으로 이어졌다.
아버지의 말씀을 믿는 그 믿음이 병든 가족, 죽어가는 가족을 살려냈고, 온 가족을 살려내는 믿음의 통로가 되었다.
이적을 믿긴 믿었지만 구원을 얻지는 못하는 그런 믿음으로 출발한 한 아버지였다.
자식이 죽어가는 병을 앓고 있는 사건을 통해 예수님께 나아왔지만, 예수님의 책망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돌아본 것이었을까?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오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이 바로 기적만을 믿는 믿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시기 위한 예수님의 책망을 겸손히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말씀을 듣는 순간 그는 “아! 이것이 내 믿음의 한계였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믿음의 한계를 지적한 예수님의 책망으로 그 마음 속에 있는 불신앙의 구름이 물러가자, 비로소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네 아들이 살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은 그는 아들에게로 떠났고, 도중에 종들을 만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시간에 아들의 병이 나은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마음으로 받은 믿음이 삶의 현장에서 믿음의 경험으로 이어진 것이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던 것처럼
기적을 보고 믿는 믿음이 변하여 말씀을 믿어 기적을 경험하는 믿음, 구원받는 믿음이 되었다.
이 믿음의 자리로 주님은 오늘도 나를 초청하신다.
“호용아, 내 말을 믿어 내가 베푼 기적을 경험하여라.
네 믿음이 네 자녀의 모든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킬 것이다.
그리고 네 믿음으로 너와 너의 온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 말씀하신다.
나를 믿음의 자리로 인도하시는 주님.
내 믿음이 더 자라도록 끊임없이 말씀으로 교훈하시며, 책망하시며, 바르게 하시며, 의롭게 사는 법을 가르쳐주시니, 말씀의 터 위에서 믿음이 더욱 견고히 세워져 어떠한 환경에서도 요동하지 않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해 달라 오늘도 주님께 간절히 기도 드린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기적을 보고 믿는 구원받지 못하는 믿음에서 말씀을 듣고 믿는 구원받는 믿음으로 나아간 한 아버지의 사건을 통하여 저의 믿음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제게 주어진 어떤 사건도 다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함이며, 주님을 더욱 깊게 만나기 위한 사건임을 깨닫습니다.
이제 어떤 사건을 겪더라도 두려워하거나 요동하지 않는 견고한 믿음의 자리로 인도하실 주님을 신뢰하기에, 날마다 매 순간마다 주님을 더욱 의지하며 기도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은혜와 긍휼을 풍성하게 베풀어 주옵소서. 더욱 주님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도록 오늘도 역사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