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총리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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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04
창41:37-57 누군가가 나를 믿고 일을 맡긴다는 것은
우리 센타에는 여섯 분의 봉사단원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아무개보다 이일을 잘 할 사람이 어디있나 할 정도로(41:39) 자기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 여러 명이 됩니다. 예를 들어 지역사회개발분야, 디자인분야, 음악분야, 행정분야, 한국어 등 어떤 분야든 나는 그 사람들에게 맡깁니다. 맡기는 이유는 내가 그 분야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봉사단원들과 묵상을 나누면서 나는 이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참 행복한 줄 아세요. 누군가가 여러분들에게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들에게 그 일을 완전히 맡긴다는 것은 매우 행복해야 할 일입니다. 나 역시 행복한 사람입니다. 부족한 나에게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맡길 수 있는성실한 분들을 보내주셨기때문입니다.
그런 뜻에서 요셉은 매우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늘 말씀에 바로왕은 요셉에게 왕궁(41:40)과 애굽 전지역(41:41)을 맡깁니다. 요셉이 졸지에 한 국가의 총리가 됩니다. 그것도 허수아비 총리가 아닌 실세총리입니다(41:42-43).
그런데 오늘 말씀 묵상할 때 제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요셉이 자기 상사로부터 모든 일들을 위임받게 된 것은 이 일이 처음이 아니고 요셉이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머무르게 되었을 때, 보디발이 요셉을 믿고 요셉에게 가정의 제반업무를 다 맡겼습니다. 그리고 또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도 감옥의 간수장이 감옥의 모든 일을 요셉에게 다 맡겼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 성실할 때 더 큰 일을 맡기신다는 것을, 그렇습니다. 오직 사심없이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성심껏 일한다면 하나님은 더 큰 일을 맡기실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많이 성실하지 않는데 왜 나같은 허물 많은 종에게 일들을 맡기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내가 착각하지 않아야 될 것은 내가 충성된 일꾼이라서 주님이 내게 일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게 일을 맡기는 것은 단지 나를 충성되이 여길 뿐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아시지요. 이 종이 얼마나 허물이 많은 것을 이 종의 허물을 생각하면 차라리 죽고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주님녜, 우짜면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