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이 되지 않을 때에...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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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04
제목 : 묵상이 되지 않을 때에...
성경 : 창 41:1-47
(묵상이 되지 않을 때에 가끔은 성경인물들과 인터뷰를 해 본답니다. 편하게 읽어 주세요.)
나 : 요셉씨, 총리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요셉 : 나의 나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
오늘은 무슨 일로 보자고 했습니까?
나 : 묵상이 안되면 성경 인물들과 인터뷰를 해 보면 어떨까? 싶어서 왔습니다.
요셉 : 성경을 읽는 것과 보는 것과, 공감하는 것과, 경험하는 것은 다르지요.
나 : 가장 확실한 것은 경험담을 듣는 것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요셉 : 무슨 경험담을 듣고 싶어선 가요?
나 : 죄수에서 애굽 총리가 된 것이 보통 일인가요?
세계 모든 신문들이 대서특필하고 있습니다.
요셉 : ....
나 : 간단한 이력을 말씀해 주시지요?
요셉 : 이력이라고 할 것이 있나요?
내 의지와는 다르게, 어떤 힘에 의해서 여기까지 왔지요.
나 : 어떤 힘이요?
요셉 :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게 저를 이끌어 오신 것이지요!
꿈을 꾸게 하셨고, 형제들에게 팔림을 당해 노예가 되었고,
보디발 시위대장님의 집에서 총무로써 풀리나 싶더니만...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나 :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어서 감옥에서 나올 수 있을거랴 생각했는데...
요셉 : 꽉찬 2년의 시간이 더 흘렀지요.
나 : 그러나 지금은 최고의 힘을 가진 실력자가 되지 않았습니까?
요셉 :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지요
지금까지의 고생한 것을 모두 보상받는 것이라고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게 아니였습니다.
나 : 그 누구도 당신이 총리가 되었음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될 만한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지요.
요셉 : 맞습니다.
당연히 될 사람이 된 것이지요.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당연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각하는 당연함이지요.
나 : 무슨 말씀인가요?
요셉 : 자랑 할 것이 없다는 애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긴 일을 하는 많은 하나님의 사람 중에 하나라는 애기지요?
나 : 하나님 안에서는 큰 일을 하는 사람과 작은 일을 하는 사람의 구분이 없다는 말인가요?
요셉 :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그 일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아마도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묵묵히 해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들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나 : 또 한 번의 감탄입니다.
요셉 : ???
나 : 하나님께서 쓰신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겸손한 자를 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요셉 : 당신은 그 사람 중에 하나는 아닌가요?
나 : 묻지 마세요, 마음이 아프답니다...
그건 그렇고... 두 아들을 두셨더군요.
요셉 : 하나님이 나로 나의 모든 고난과 나의 아비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는 큰 아이 므낫세와 하나님이 나로 나의 수고한 땅에서 창성케 하셨다. 는 작은 아이 에브라임이 있습니다.
나 : 아이들의 이름이 곧 신앙고백이군요.
요셉 : 그런 셈이지요.
당신은 어떤 고백을 할 건가요?
나 : 글쎄요...
아들아 나이 들어 장가가면 어려움이 많단다.
뭐 그런 의미의 단어는 없나요.
요셉 : 아직 멀었군요...
나 : 그렇다는 겁니다.
잠깜만...
바로왕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고 계속 하시지요.
** 바로왕과의 인터뷰 ***
나 : 바로씨( 편히 상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바로 : 당신 목이 몇 개나 되지요?
나 : 갑자기 제 목이 몇 개라니요?
하나! 하나이지요..
바로 : 아 하나, 그렇지 하나이지요?
나 : 알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바로 : 그래! 무슨 일로 나를 보자고 했습니까?
나 : 얼마전에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셨지요?
바로 : 파격이라.... 파격적인 인사였지...
나 : 죄수를 총리로 삼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바로 : 참 대단한 청년이었습니다.
대제국 애굽 땅에 있는 어떤 사람도 풀지 못한 꿈을 단번에 해석한 것을 보면... 지금도 놀라울 뿐입니다.
나 : 꿈을 해석했다고 모두 총리 자리를 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바로 : 맞아요. 꿈을 해석했다고 총리자리를 줄 수는 없지요.
요셉, 그 친구는 대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나 : 대안을 제시하는 자...
바로 :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을 관리할 수 있는 대안을 가지고 있었지요.
나 :...
바로 : 준비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나 : 대안을 애기한 것만 가지고, 그 사람의 능력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바로 : 청문회라고 했야 검증이 된다는 말로 들리는 군요!
나 : 그렀다는 겁니다.
바로 : 저의 시위대장이 누구입니까?
나 : 보디발
바로 : 시위대장의 집에 있었던 일을 알고 있습니다.
그가 와서 말하기를 요셉이란 노예가 온 후 부터는 집안이 번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나 : 보디발의 집이 축복을 받았던것 , 몇 일전에 QT했습니다.
바로 : 또한 자신의 모든 것을 맡겨도 전혀 근심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나 : 뒷조사를 하셨군요...
바로 : 술맡은 관원장도 알고 있지요?
나 : 아! 건망증이 좀 있는 그 분이요...
바로 : 당신 목이 몇개나 됩니까?
나 : 하..나...지요
바로 : 당신이 만만하게 볼 사람이 아닙니다.
나 : 왕의 최측근에 있는 사람인 것을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바로 : 뭐! 건망증이 있긴 있지!
그 친구가 2년 전에 있었던 일을 말해주더군...
나 : 제도 알고 있습니다.
바로 : 근데 말이야!
나 : 근데라니요?
바로 : 두 관원의 꿈이 해석한데로 그대로 맞았다는 것이야!
나와 상황이 비슷하잖아!
알 수없는 꿈을 꾸었고, 요셉이 해석을 해 주었고, 꿈대로 되었으니 말이야!
나 : 바로왕의 꿈도 그들 꿈처럼 그대로 맞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겠군요.
바로 : 바로 그거야!
보디발의 말로 그의 성실성을 알게 되었고, 건망증 많은 술관원으로 인해 꿈대로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지.. 아참 술관원의 건망증 말이야..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러나봐! 당신은 술 먹지마....
나 : 술은 안 먹는데.. 저도 가끔 깜박깜박 할 때가 있어요?
나이 탓인것 같습니다.
바로 : 뭐! 나이 탓...
나 : 아닙니다. 제 목은 하나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 알긴 아는구만...
당신도 말이야! 요셉에게 좀 배워...
나 : 위에서 말씀하신 것 말이지요.
바로 : 그것 말고 한 가지 더 있어!
나 : 뭔데요?
바로 : 꿈을 해석하던 그 날에, 많은 신하들이 있었잖아!
나 :???
바로 : 아 글쎄 요셉의 말을 듣고 입이 찢어지는 친구가 있었어!
나 : 요셉의 답이 시원스러워서 그랬겠지요!
바로 : 아니야! 그 친구가 돈을 좀 밝히거든...
나 : ...
바로 : 7년의 풍년이 들고, 7년의 흉년이 든다고 했잖아!
나 :????
바로 : 아직도 모르겠어! 어제 QT한 것도 모르는구나!
그 친구가 풍년의 때에 양식을 싸게 사서, 흉년의 때에 큰 이익을 남기고 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야!
그 친구는 요셉의 해석에서 돈 벌 궁리를 했던거지!
나 :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요..
바로 : 하나님께 벌 받지 않을 정도만 해 먹으라고 충고했지...
나 : 잘 하셨습니다.
바로 : 잘했지....
나 : 참 잘 하셨습니다.
바로 : ????
나 : 이제 제 목 걱정은 안해도 되지요...
근데, 왕의 입에서 하나님 이란 단어가 나오다니....
바로 : 목이 몇개니..
나 : 더 묻지 않을게요.
바로 : 요셉이란 친구를 보면 하나님이란 분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보디발도 그런
애기를 하더라구...
나 :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요셉 : 제 주인인 분들에게 하나님이란 말이 나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나 : 저도 놀랬다니까요?
요셉 : 하나님이 보시면 섭섭해 하시겠습니다.
나 : 왜요?
요셉 : 놀랄일이 아니고 당연한 일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나 : 그건 그렇고...
이젠, 형님들과의 관계회복만이 남았네요.
요셉 : 하나님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지요.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나 : 그러시겠지요...
요셉 : 믿음을 가지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님은 훨씬 크고, 섬세하시답니다.
나 : 나도 그런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바쁘시지요... 총리의 일이 많아서..
요셉 : 바빠도 중요한 만남은 가져야하지 않겠습니까?
나 : 아니요. 제가 퇴근을 해야해서 더 이상 진행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요셉 : 당신 목이 몇 개지요??
나 : 그만 하세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참!
나 : 아까 보디발 시위대장님의 사모님을 만났는데요.
요셉 : .........
나 : 요셉씨 보고 한 턱 쏘라고 하던데요.
총리가 된 것이 모두 다 자기 덕이라고...
요셉 : 한 턱???
나 : 그렇게 말하면 알거라고....
요셉 : 그냥 퇴근이나 하세요...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