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 처음 왔을 때
작성자명 [심다니엘]
댓글 0
날짜 2007.06.02
창41:1-13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
하노이에 처음와서 하나님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한창 일할 나이인 제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력증에 빠져있었기때문입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곧장 베트남으로 들어간 나는 베트남이라는 나라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참담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건데 문제가 하나님에게 있은 것도 아니고 베트남에 있은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내게 있었습니다.
이제 오늘 여기 이편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나니 이 종의 과거가 부끄러워질뿐입니다. 절망가운데서도 나의 미래를 온전히 기쁜 마음으로 우리 하나님께 맡기지 못한 불충한 종이라 생각되어 더욱 부끄러울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무궁하신 인자와 은혜로 복음이 무엇인지 복음에 눈뜨게 하시는 가운데 이 복음을 주야로 묵상하는 가운데 마침내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과 경륜에 새로운 믿음의 지평을 보게 하시는 우리 하나님, 참으로 감사감사하니이다.
이제는 무력증에 빠져 있는 나에 대해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원래 무력한 존재임을 우리 하나님께 알알히 자백하며 또 자백하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에 눈뜨고 오, 눈뜨게 하실뿐만 아니라 이 만세만계를 다스리시며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눈뜨게 하십니다.
오, 일개 인간의 조부라운 이성으로 만세만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총을 어떻게 인식할 수 있겠나이까. 이 무력하고 심히 유한한 종에게 마침내 무한 광대하신 이 우주적 하나님을 실존적으로 심령깊은 곳에서 만나 하나님을 노래하게 하시다니요.
사람의 생각까지 누구를 기억하고 잊는 행위 하나 하나에도(40:23;41:9) 오, 우리 하나님의 절대주권속에 있다니요! 주님의 절대주권을 믿고 찬양할 따름입니다. 누구를 원망하지도 말게 하시고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주도/주장하심을 믿고, 오늘 이 아침 이 종이 주님의 절대주권안에서 평안을 누리고자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