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과 갈급함을 증세로 느끼면서......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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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02
갈증과 갈급함을 증세로 느끼면서......<창>41;1~13
뭔가 2%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갈증을 느끼고
목마름을 느끼고 있는 이 때입니다.
이곳 아산에 오면서부터 느끼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그 증세가 더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좀 전의 날보다
더 기도하기 위해 새벽을 회복했는데도
여전히 목은 마릅니다.
여전히 갈증은 느낍니다.
여전히 2%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어제는 정말 모처럼만에
늦은 밤 퇴근 후에
철야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갈증은 조금은 덜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아침 본문을 대하니
눈에 띄는 말씀이
#65378;만 이년 후에...#65379;
요셉이 만 이년을 더 감옥생활을 했습니다.
저에게도 감옥과 같은 어둠의 세월이 있었지요.
앞이 안 보이고
할 일은 오직 염려와 근심뿐이던 때가 있었지요.
기다림은 참으로 지루합니다.
기다려 본 사람은 압니다.
더욱이 앞이 캄캄한 어둠뿐일 때는 더합니다.
소망은 오직 하늘에 걸었지만
현실은
동서남북이 다 막혀 있을 때의 그 막막함이란
그 상황에 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릅니다.
그 지루함을 견디기란 정말이지...
그 조급증은 또 다시 발동을 하게 됩니다.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안달재신으로 자신을 복아 댑니다.
그래서 내가 하려합니다.
나를 내세우고
내 판단 내 의지대로
입으로만 주여! 주여!
행동은 세상을 쫓고 세속적인 방법을 택합니다.
세상에서 얻은 지식으로 모든 지혜를 총 동원합니다.
그리고 일이 풀리는 듯도 합니다.
이 때 더 신나게 밀어붙입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인본주의가 고개를 들고...
그러나 곧 한계에 봉착됩니다.
될듯했던 일이 꼬이고 뒤틀어집니다.
그게 함정이었고
그게 속임수였음을 깨닫지만 그 손실은 막대합니다.
그 모습이 그 동안의 나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문득 깨닫습니다.
기도가 부족했었음을
말씀 묵상이 부족했었음을...
다시금 말씀 묵상 앞에서 내 죄를 보고 또 기도합니다.
내가 늘 이랬습니다.
언제나 신중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얻은 것은 있습니다.
광야의 연단으로 쌓여진 연륜 때문에
지금은 골방의 기다림을 알고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여전히 말씀하십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나의 조급증은
나의 안달재신이 바로 의심하며 구했던 것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회개로 돌이키고
다시금 골방의 인내를 더욱더 힘써 무릎으로 나아갑니다.
그랬더니
비록 더딜지라도 속히 이룰 것이니 너는 참고 기다리라=아멘=
그랬습니다.
침묵 중에도 일하고 계시는 주님을 뵈옵습니다.
요셉도...
나도 감옥의 만 이년 세월은 지루하고
침묵의 하나님을 안타까움으로 바라보았지만
주님은 일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나의 때가 아닌 여호와의 때가 이르기를 기다리시며...
요셉은 얼마나 짜증났겠습니까...
술 맡은 관리가 자신을 잊은 것 같아 더 분해했을 터이고
좁은 감옥에서
곰곰 생각하며 온갖 상념에 빠지게 될 때
억울하고...분노되고...회환과...조급증도...
불면증으로 잠도 이루지 못하며
그 숱한 외로움의 시간들을 보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기간이 요셉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필요한 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65378;빈들의 마른 풀#65379;이 되어
여호와의 때에 #65378;준비된 그릇#65379;이 되기 위한 기간이라는 것을 배우고 깨닫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기도에 몰입하기를 결단합니다.
나의 목마름과
심한 갈증을
무언가 부족한 2%를 기도로 채우겠습니다.=아멘=
여호와의 때가 이를 때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