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집의 와인
작성자명 [김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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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1.04
요2:1
장남이면서 엔트리넘버 3인 저는
과거에도 지금도 울 어머니 손 붙잡고
종종 잔칫집을 갑니다.
어머닌 경기도 어려운데 1년에 두 번씩 결혼을
시키는 집이 어디 있냐며 볼 맨 소리를 하면서도
낼 잔칫집에서 입을 한복을 이미 준비해놓았습니다.
주께서 가나에 있는 잔칫집에 오셨습니다.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눈치 채신
모친께서 아들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
아니 어쩜 이렇게 쌩뚱 맞을 수가 있답니까,
주님의 냉소가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하여간 그 입장은 아주 단호합니다.
주님, 왜 그러세요?
제가 알기론 요한복음은 표적, 오해, 강해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가나의 혼인잔치는
3-4장에 나올 니고데모와 사마리아 여인의
오해에 대항하여 강해하는 것을
저자가 편집상 먼저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예수님의 냉소는
제 보기엔 의도적인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것은 곧바로 예수님께서 항아리가득 채운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것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마치 가나의 잔치는 물질적인 것이기에
동이 나게 되어 있으나
내가 제공하는 혼인잔치만이
생명력이 있다고 이를테면
데몬 스트레이션 하는 것이지요.
당근, 띵호와,
절망의 자리에서 만나주신 주여,
이제는 인간적인 방법을 다 내려놓고
당신의 지혜를 구하옵나니 막내가 속히
어둠을 물리치고 빛 가운데 나아오게 하옵소서.
새 시대를 몰고 오신 주님을 만나서
나라의 풍성한 잔치를 맛보게 하옵소서.
때와 관련하여 표적을 보여주실 때까지
기다리게도 하시고 앉고 설 자릴
잘 생각하게 하옵소서.
2013.1.04.Fri.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