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 35-51
나다니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나다니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48,49)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고 예수님이 대답하셨을 때 나다니엘은 감격했다.
아무도 없는 예배당에서 매일 저녁 기도할때 어느날 내귀에 내가 너를 보았노라는 음성을 주신다면
나도 나다니엘처럼 감격할 것 같다.
사실 그런 음성을 들어 보지는 못햇지만 어떤 때는 내가 그시간에 교회에 간것이 특별히 뿌듯한 때가 있었다.
마치 어렸을 때 학교서 급식빵 남은것 엄마 갖다 드릴때 엄마가 기특해 하실 모습에 마음이 뿌듯해 지는 것처럼.
주님... 저 왔어요...
근데.. 새해가 되었고 3일이 지났는데... 기도를 못했다.
마감에 마추어 미친듯이 가슴 벌렁 거리며 일하느라 이리뛰고 저리 뛰고 했다.
지킬과 하이드처럼 전화 끊고 소리지르고 서류에 온갖 히스테리 다 부리대며 간신히 마감 하나를 지켰다.
그러느라 올해 결신도 못하였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을 보고 계시는 주님께 내가 너를 벌써 보았노라는 칭찬을 받으면 좋으련만
새해의 내 모습은 정말 정신나간 여자 같다.
무화과 나무아래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읽으며 메시아의 도래를 기원하던 나다니엘처럼
내일은 좀 여유를 갖고 묵상으로 하루를 시작 하면 좋겠다.
그래서 주님이 은밀히 보고 계시더라도 민망하지 않게
주님... 저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강건한 체력을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제게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게 아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좀 여유롭게 주님을 묵상하고 기도먼저 하는 나다니엘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