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사람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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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01
창 40:5~23
저는 어린 시절에 몇 가지의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 중에 첫번째는,
좋은 남편 만나서 제발 우리 부모님 처럼 싸우지 않고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꿈은,
소설을 쓰고 싶었던 것이고,
또 성악가가 되고 싶기도 했고,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내 야망을 위해 꾸었던,
그 꿈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선,
소설을 쓰는 대신 이렇게 나눔을 올리게 하셨고,
성악가가 되는 대신 30 여년 성가대 봉사를 하게 하셨으니까요. ^^
그래서 젊은 시절엔 내 인생에 대해 회의를 갖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내 꿈을 이루어 주시지 않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별 볼일 없는 인생을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가시는 인생이 된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술 맡은 자도 꿈을 꾸고,
떡 굽는 자도 꿈을 꾸고,
요셉은 감옥에서 나갈 꿈을 꿉니다.
자신들이 꾸는 꿈이,
죽을 꿈인지도 모르고 꾸었던 떡 맡은 관원도 있고,
또 자신이 살아나는 꿈을 꾼 술 맡은 관원도 있고,
아직 하나님의 때를 더 기다려야 하는 요셉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묵상하며,
자신이 꾸고 있는 꿈이,
자신을 죽이는지도 모르고 그저 꿈을 꾸는 사람들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과는 상관 없이,
야망을 위해,
돈을 위해,
출세를 위해,
세상의 감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덧 없는 꿈을 꾸겠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도 어린 시절에,
한번쯤 품어 볼만한 선교의 꿈은 절대로 꾸지 않고,
그저 현실을 벗어나는,
나의 야망을 위한 꿈만 꾸었으니까요.
이제 남은 인생,
나의 꿈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 살리는 일에 쓰임받고 싶습니다.
나이는 점점 많아져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더욱 더 싹이 나고, 꽃이 피고,
그래서 익어가는 포도송이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위해,
나의 즙을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죽이는 꿈을 꾸면서도 그것이 죽는 것인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오늘 요셉 처럼 설명도 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나오고 싶어도,
2년을 기다려야 했던 요셉 처럼,
이루고 싶은 나의 꿈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