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없다.
작성자명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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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01
말씀 / 창 40:5-23
언제부터인가
큐티를 할때, 본문의 등장인물 가운데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자동적으로 대입해 보게 된다.
내게 처음 큐티엠으로 초청했던 효선 언니...,(기억하는 분들 많이 계시죠?;))
얘기 세명을 데리고 우리 집에 폭풍우처럼 몰아닥친 그녀...!
그날 아침도 큐티를 하시더니...
야, 나는 일곱귀신 든 마리아로구나~~
오잉, 이게 무신 말쌈??
나는 그 때까지 아무도 자신을 향하여
일곱귀신 든 창녀에다가 비유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대체 여기가 어딘가 하고 들어오게 되었다는 말씀이지요^^
오늘 본문 말씀속에서도 나에게 맡겨진 역할은 무엇일까...?
찾아보다가 고정된 역할을 발견하지 못한다.
ㅋㅋ 성화가 안되서 그런 걸까?
성화될수록 사람은 부분이 되어간다고 한다.
자신이 감당해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그래서 전체와 만날 기회를 얻는다. 어디를 가나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오늘 나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고생하는 요셉처럼 밑바닥부터 헤치고 올라와야 하는 인생이었다.^^
또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는 왕에게 포도주를 바치던 관원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오늘,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하고 외치고 있는 감옥속의 요셉이 되고 싶어 컴퓨터를 또닥거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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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르바이트 경력은 아주 화려하다.
제법 다양한 직종, 적어도 내 친구들이 안 해봤음직한 것도 몇 개가 된다.
과외..., 이거야 뭐 늘 기본으로 뛰어야 한다.
학원..., 운이 좋게도 이 원장 선생님은 매 방학마다 환영해 주셨다
빵집... 내가 제일 좋아한 직종^^
그러나 버는 돈보다 죽치고 먹고 간 인간들 땜시 돈은 별로 못범. ㅋㅋ
실뽑는 공장 ... 하루만에 그만 둠. (챙피해~~)
레스토랑 아라이 ... 알만한 사람은 안다. 이 용어, 일명 접시 닦기^^
그리고 신문배달 ... 주간 신문이라 오후 1시부터 돌려 3시면 끝난다.
이것 끝나면 저녁에 학원가서 중고등부 수학을 가르쳤었다.
여론조사서 ... 광고효과측정, 이 역시 발로 뛰어야 하는 직종
여러 가지 직종 중에서 내게 가장 큰 배움을 주었던 종목(?)은 신문배달.
대학이 주지 못한 꿈을 신문배달은 아주 이상한 방식으로 일깨워주었다.
“어머, 얘, 신문이 있는 한 신문배달 직종은 있겠네^^
고상하게 살겠단 생각만 버리면 뭐 해서라도 먹고는 살겠구나, 김윤정 아자아자 파이팅!!“
그리고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 중,
요셉처럼 주인에게 인정받은 분야도 몇 개는 되는 듯 하다.
학원 - 원장 선생님은 큰 학원으로 옮기시면서 나도 그곳에 추천해주셨다.
레스토랑 아라이 - 설겆이는 잘 못했지만 요리사 아저씨 날 엄청 이뻐하셨지^^
신문배달 -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느 저녁, 배달원들이 많이 안나왔다.
그래서 다른 구역 분량까지 밤 10시가 넘도록 쏠쏠 내리는 이슬비속에
배달해야 했다. 거의 새벽송 도는 기분^^
당연히 배달소 소장 아저씨의 신임은 날로 두터워만 가고...^^
여론 조사소- 슈퍼바이저 언니가 자기 자리를 몽창 나에게 주겠다고 했다.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그러나 졸업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았고...
나는 전혀 이상한 곳(?)에 가서 그만 술(?)맡은 관원이 되어야 했다...
황당하지만 나는 왕을 보좌하는 비서실에 근무하는 비서가 된 것이었다.@@
어쨌거나 그런 일은 발생을 했고...
거기서 어떻게 승진의 기회를 얻게 되었는가를 설명하는 것은
아무리 우스개 소리로 말한다 해도 너무 우스워서 도대체 말이 안되는 소리!!!
그리나
나는 나를 훨씬 더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변하게 해주는 곳으로 데려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초청을 받은지 거의 5개월만에 응답하며 그곳으로 날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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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생각은 많이 틀려졌다.
나는 술맡은 관원장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고
지질이 고생하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모르던 바보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
나의 야심은... (짜자자 짠~~~)
허락하신 나의 왕국의 왕이 되는 것인 것이다.
꿈을 잃지 않고 감옥에서도 최선을 다한 요셉처럼!!!
벧전 2: 9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이며 왕의 제사장입니다.
또 거룩한 나라이며 하나님께서 홀로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알게 하시려고
여러분을 어두움 가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셨습니다.
성경은 왕으로 시작해서 왕으로 끝난다고도 말한다.
창1:28 생육하고 번성해라 정복하고 다스리라!!!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땅을 다스리는 왕으로서의 사명을 주셨다.
그리고 성경의 맨 마지막장인 계시록 22장
계22:5 그 곳에는 밤도 없고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주 하나님께서 그들의 빛이 되시고 그들은 거기서 영원히 왕처럼 살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놀랍게도 하늘나라에서도 왕노릇하게 하실 작정이신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 땅에서 삶이란 하늘나라 가서 왕노릇하기 위한 예비 수업을 받고 있는 자리라는 것을 인식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늘나라 왕이 되려는 자가...
자신의 일을 적당히 대충 할 수 있을까?
하늘나라 왕이 되려는 자가
남이 볼 때와 안 볼 때 하는 일이 달라서야 쓰겠는가?
하늘나라 왕이 되려는 자가
부모에게 원망하고 자식을 타박하며 주신 기회들을 잃어버렸어야 되겠는가!!
하늘나라 왕은
재판에 공정하고 인생에 정직하며, 어디서나 팔복의 강령에 근거하여 품위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자질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것이다!!
사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어떻게 해야 하늘나라 왕이 되는가를
직접 모범을 보이시고 떠나신 것이다.
예수님 주변에는 다 예수님을 이용해서 높아지려는 사람들 투성이었다.
사람들은 병고침을 받고 떠나면서도 감사를 표하는 사람은 열에 한명이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보좌 좌우편의 자리를 탐하였고
끝까지 예수님의 뜻을 이해하지도 못하였다.
그러나 왕되신 예수님의 왕다운 면모를 보라!!!
절대로 그들 때문에 맘 상해 하시지 않으셨다.
민망히 여기시고..., 눈물로 기도해 주셨다.
자신의 뜻대로 혈기내며 사신 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시는가에만 집중하시며
들리는대로만 행하셨던 분이다.
구약에서 예수님을 예표한다는 요셉의 왕다운 면모를 보라!!
보디발 집에 가서 어떻게 행하였나?
감옥에 들어가서 어떻게 행하였나!!
그리고 그가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 그는 진정한 왕다운 면모를 발휘한다.
그는 권력을 가지고서도 아무에게도 복수하지 아니하였다!!
보디발에게도, 원수같은 그의 아내에게도,
그리고 어쩌면 더 더 원수같았을 그의 형제들에게도!!
운명!!
그것은 없다.
내가 오늘 어떻게 내 인생에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에 응답하는가에 따라서 내일이 결정되는 것이다.
물불 안가리고 공격하는 사단에게는 축복과 기도로 대처하고
칭찬해주며 격려해주는 천사에게는 경우에 알맞는 감사를 표하므로
그들에게 휘둘리기보다는 그들을 다스려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왕되신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고
예수님을 본받아 사는
그러한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