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춤추기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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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6.01
창세기 39장 20절~40장 4절
지금 마악
남편은 학교에 등록금 연기를
사정 하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옥으로 걸어갔던
요셉의 심정을
어느 때보다 잘 이해할 듯 합니다
워낙
남에게 부탁이나
싫은 소리 안하는 남편이
담당자를 만나
이런 사정을 영어로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옥에 가는 일일 것입니다
고난이 오면
춤추라고 .....가르쳤지만
실제 상황은 그리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옥에선
결국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갇혔기에
철저하게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곳
자기 힘으론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곳
절망이 시작되고
좌절이 싹이 트며
낙담할수 밖에 없는 곳
하나님은
금방 요셉을 옥에서
나오게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인자를 더하시고
사람에게 은혜를 받게 하셨고
범사에 형통케 하셨습니다
요셉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오늘
남편에게 더해지길 저는 기도합니다
생계의 감옥
학업의 감옥
우리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인생의 감옥에서
우리를 공부시키시고
앞날을 예비해 주시는
그 손길을 더욱 더 느끼길 원합니다
척박한 마음
황폐한 마음
삭막한 마음밭들을
때론
감옥이란
훈련장소를 통해
격리시키시고
분리시키셔서
가르치시니....너무 감사합니다
이젠 그만
젖은 눈을 들어
춤을 추어야겠습니다
고난의 시작은
드디어 그 분이 일하신다는 싸인이므로
고난의 예고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끝을 이야기하므로
저....
일어나 춤을 추어야겠습니다
고난을 기꺼이 웃음으로 맞이하기 위하여
감옥에 있음을 기꺼이 감사하기 위하여
그렇게 신나게 춤을 추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