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난으로 죽이시고 다말로 살리시는
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면박으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창38:14

주님이 죽이셨다!
이스라엘 가문에 흐르는
집요한 기만(欺瞞)의 혈통을...
사라를 누이라 속인 아브라함,
리브가를 누이라 속인 그 아들 이삭,
별미로 이삭을 속인 그 아들 야곱,
요셉을 팔고 아비를 속인 그 아들 유다!
가나안 통혼으로 열조를 속인
무자(無子)한 죄악의 장자
그 아들 엘(Er)을 마침내 죽이셨다.
오실 메시야를 위하여...
주님이 죽이셨다!
유다 가문에 흐르는
집요한 기만의 정수(精髓)를...
형수의 몸으로
끊어질 가문을 이으라는 명령에도
지독한 탐욕과 이기심으로
땅에 설정(泄精)함으로
아비와 열조를 속인 그 아들 오난을.
과녁에서 빗나간 죄악의 정수를,
가증한 오나니즘의 신화(神話)를,
탐닉과 불순종, 죄악의 본성을
주님이 그렇게
쳐 죽이셨다!
오실 메시야를 위하여...
주님이 살리셨다!
끊어질 유다 가문
그 기만(欺瞞)의 혈통을.
속이는 며느리 다말의
목숨 건 계략으로 살리셨다.
애곡의 성의(聖衣)대신
수치의 흰 옷으로 갈아입고
성스런 본능으로
유다의 정수를 받은
한 여인의 몸으로
주님은 그렇게
구속사의 다리를 놓으셨다.
곧 오실 메시야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