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을 벗고 벧엘에 오르자....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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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5.23
의복을 벗고 벧엘에 오르자....<창>35;1~22
디나의 사건...
피의 보복...
그리고 주변 가나안 사람들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
이렇게 설상가상으로 겪고 있는 사건과 문제 앞에서
야곱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었을까를 묵상해 봅니다.
야곱의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벧엘 길을 재촉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할 뿐이었습니다.
야곱과 그의 부족들이
인본주의에 빠지고
우상을 따랐던 자신들의 죄를 먼저 #65378;회개#65379;하는
영적각성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절대 신앙으로 회복하는 일이 우선이었습니다.
옷을 갈아입음으로
십자가를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갈급함으로 되찾는 일이 소중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65378;거룩한 부흥#65379;이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말씀의 언약을 확인시켜주시면서
다시는 야곱을 야곱이라 하지 않고 이스라엘이라 부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랬습니다.
사건과 문제 앞에서
내 죄를 먼저 보고 회개하는 일...
이것이야말로 십자가만을 보고 걸어가는 내 삶의 방식이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며칠 함께 있겠다고 내려온 아들과 함께 의복을 벗었습니다.
서로 속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십자가 앞에서 서로의 수치를 드러내 보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관심사항인 아들의 진로 문제를 결론지었습니다.
신본주의로 살면서도
인본주의 한 방편으로 품고 있는 #65378;유학#65379;의 문제를
지금은 때가 아니니 접어야 함을 간곡하게 권면하였습니다.
지금은 형편과 환경
그리고 모든 여건이 유학을 가기에는 부적합한 때이니
하나님의 때가 이를 때까지 유보하라고 권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아빠는 능력이 안 되고
지금은 엄마가 우선은 능력이 될지 모르나
이미 재혼한 마당에
예수 없는 사람끼리
그것도 실패한 사람끼리 만나서
서로의 자식들이 있고...
업고설킨 사람들끼리 살면서
언제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할지는 모르는 일이고
니 돈도 내 돈이고 내 돈은 당연히 내 돈이고 하는 사고방식이
보통남자들의 속물근성이요
함께 번 돈임은 곧 무시당할 것이고
내가 왜 내 돈으로 남의 자식을 교육 시키냐고 할 것은 뻔한데...
그러니 포기하라고...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여호와께서 분명한 길을 여실 때까지는
유학을 당분간 접으라고 설득하며 권면했습니다.
지금은 삶의 방식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중심으로 바꿀 때임을 강조하며
지금은 의복을 벗고 영적 각성을 이를 때이며
십자가 앞에서 무릎으로 엎드려 있자고 했습니다.
그랬습니다.
지금 아들에게 가장 큰 화두가 #65378;유학의 문제#65379;이고
그 문제에 깊이 집착하고 매여 있어
아무것도 분별하지 못하고 보아야 할 것을 보지 않는 상황이기에
이렇게 권하고 설득했습니다.
지금은 #65378;우리들 벧엘#65379;에서
말씀으로 양육 받으며 공동체에 묶여 있고
하던 공부의 방향을 새롭게 하여 진로를 열어나가자고
아들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알아들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인본주의에 깊게 물들어 있는 애들 엄마가 문제입니다.
어찌 반응할 것인지...
기도할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