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권 반납은 가능한 것인가?
작성자명 [안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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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5.19
제 33 장
1 야곱이 고개를 들어 보니 마침 에사오가 사백 명 부하를 거느리고 오고 있었다. 그는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자녀들을 나누어 맡긴 다음,
2 두 여종과 그들에게서 난 자녀를 앞에 세우고 레아와 그에게서 난 자녀를 다음에, 그리고 라헬과 요셉을 맨 뒤에서 따라오게 하였다.
3 그리고 야곱은 앞장서서 걸어가다가 일곱 번 땅에 엎드려 절하면서 형에게로 나갔다.
4 에사오는 마주 뛰어와서 야곱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울음을 터뜨렸다.
5 그리고 여자들과 아이들을 쳐다보며 물었다. 이들은 너와 어찌 되는 사람들이냐? 야곱이 이것들은 하느님께서 과분하게도 이 못난 당신의 종에게 주신 자식들입니다. 하고 대답하는데
6 두 여종과 그들에게서 난 자식들이 앞으로 나와서 엎드려 절했다.
7 또 레아와 그의 자식들도 앞으로 나와서 절하고 요셉과 라헬까지 나와서 엎드려 절했다.
8 에사오가 물었다. 내가 오다가 만난 가축떼들은 웬 것들이냐? 그가 대답하였다. 형님께서 저를 너그럽게 보아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9 에사오는 야곱아! 내 살림도 넉넉하다. 네 것은 네가 가져라. 하고 굳이 사양했지만,
10 야곱은 야곱대로 받아달라고 사정하였다. 그런 말씀은 마십시오. 저를 아우로 여기시거든 제 선물을 받아주십시오. 형님이 저를 이렇듯이 사랑으로 맞아주시니 형님 얼굴을 쳐다보는 것이 마치 하느님을 뵙는 것 같습니다.
11 하느님께서 저를 잘 돌보아 주셔서 제 살림은 이렇게 넉넉하답니다. 그러니 제가 드리는 선물을 받아주셔야 하겠습니다. 이윽고 에사오는 마지못해 받으며
12 말하였다. 이러고 있을 것이 아니다. 어서 가자. 내가 앞장 서마.
13 그러나 야곱은 형님도 보시다시피 저에게는 약한 어린것들이 있습니다. 하며 말하였다. 그뿐입니까? 새끼 딸린 양, 새끼 딸린 소들도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제 손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하루만 몰아쳐도 다 죽습니다.
14 그러니 형님께서는 먼저 떠나가십시오. 저는 이 가축떼와 아장거리는 어린것들을 앞세우고 천천히 형님이 계시는 세일로 뒤따라 가겠습니다.
15 에사오가 그러면 내 부하 몇을 남겨두고 갈까? 하고 말했으나 야곱은 기어이 사양했다. 고맙기 그지없지만 그렇게까지 하실 것은 없습니다.
16 그 날 에사오는 길을 떠나 세일로 돌아갔고
17 야곱은 수꼿으로 가 그 곳에 집을 짓고 가축떼가 쉴 우리도 여러 개 세웠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수꼿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공동번역
장자권을 빼앗겨 죽을 것만 같았던 에서 그럼에도 그는 열심히 살아 400명이란 부하를 거느리고 동생 야곱을 맞이하는 장면을 오늘 봅니다
역시 아브라함의 손자요 이삭의 아들다운 면모가 아닌가 합니다
이제 야곱이 형 에서에게로 다가오는데 그의 모습이 어떠한 모습이냐면 일곱번이나 땅에 엎드려
절하며 다가가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펀치로 절뚝거리며 걸어오다 땅바닥에 엎드려 한번 절하고 일어나 또 절뚝거리며 걷다 또 한번 엎드려 절하고 또 일어나 절뚝거리며 걷다 또 엎드려 절하고..........그러길 일곱번 했다는 것이지요
장자권을 지닌 자들이 장자권을 빼앗긴 자들앞에 보여주어야 할 겸비한 자세이겠지요
복음을 들고 전하러 가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겸비함을 이 아침 봅니다
한편 야곱의 이러한 행위는 자기 목숨을 위한 위선이였을까?
아님 자기가 형 에서에게 행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일이였는가를 깊이 회개한 연고로 나타나는 회개의 합당한 열매였을까?
야곱의 진정한 회개는 자기가 빼앗은 장자권을 형께 물려 주는 길이 아니였을까?
허나 히브리서는 한번 빼앗긴 장자권은 영영 못찾는 것으로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비록 에서가 심한 통곡으로 후회하며 복을 달라 빌었을지라도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기회를 놓친 자로 설명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일은 터지기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내가 리브가라면 탯속에서 다투는 태아들로 인하여 하나님앞에 부르짖을 때 주신 태반의 언약을 어떻해 수용하며 살았을까?
글쎄
전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
순리대로 해주시옵소서
장자가 장자권을 차지하고 누리는게 좋지않겠습니까?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무슨 지혜가 없을까요?
물으며 살아가지 않았을까?
하나님과 리브가의 은밀하게 주고 받는 사랑과 질서와 균형과 배려의 끈질긴 기도와 교육으로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었을까?
성경은 그런 예외적인 상상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뜻을 이루기 위하여 그 사건은 꼭 있어여 할 사건으로 기록되어져 있으니깐요
바울은 이 리브가의 태반의 언약을 가지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악이란 어떠한 행동도 하기 이전부터 야곱은 사랑했고 에서는 미워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음에 내 선악간의 행위가 주는 영향은 심히 미미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하나님앞에 아무라도 자랑할 수 없는 것이지요
왜 날 사랑하나라는 맥락으로 보면 한없이 신기로운 것이고
왜 날 미워하나라는 맥락으로 보면 한없이 억울 한 것이지요
여기서
하나님을 아는 자마다 왜 날 사랑하나라는 야곱의 줄에 선 자로 살아가니 왜 날 미워하나라는 에서의 줄에 서서 고민할 필요는 없겠지요
나는 지금도 내 아이 세명에 관한 선명한 언약의 태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한 아이의 것은 그리 풍성한 것이 못됩니다
허나 나는 그 아이앞에 23년이 넘도록 한번도 네 것은 풍성하지 못하였단다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아이의 언약의 태반을 놓고 나는 하나님께 내 평생 이것은 때가 될 때까지는 아버지와 나만이 아는 비밀로 붙히겠으니 주께서 그 아이를 남달리 힘써 돕고 도우사 그 아이의 일생이 풍성한 삶이 되게 해달라고 늘 심중으로 기도드렸습니다
물론 아이들에게 각기 언약의 태반에 관하여 이야기 해 줄 때 전 그 아이에게는 네 것은 참으로 풍성하였다 라고 말해준게 아마 골백번은 되었을 것입니다
미쁘신 울 아빠 성품 그대로 울 아빠 제 기도를 들어주사 지금 그 아이는 풍성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야곱은 자기가 한 짓이 얼마나 야비한 짓거리였는지 그가 땅바닥에 일곱번씩이나 엎드려 절하는 행위를 보면서 온 우주 삼라 만상 앞에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야곱이 빼앗은 장자권을 타고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장자권은 야곱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온 세계 민족 열방의 것임을 보여 주십니다
장자권은 이제 더 이상 누구만의 것이 아닙니다
하늘과 바람 별이 그렇고
산소가 그렇고
누구에게나 있는 아비 어미의 사랑이 그렇고
누구에게나 있는 형제 자매가 그러하듯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야곱과 에서가 만나 나누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야곱을 말끝마다 하나님 하나님입니다
아버지 이삭에게 별미를 가지고 갔을 때에도 하나님 하나님을 찾았는데 오늘 형 에서를 만나서도 에서의 입에선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 하나님을 야곱은 두번씩이나 찾고 있음을 봅니다
글쎄
야곱이 이십년전에 말끝마다 찾았던 하나님과
이십년 세월이 지나 오늘 형앞에서 말끝마다 찾는 하나님은 참으로 틀리겠지요
내가 복받겠다는 집념으로 물 불 안가리고 살은 결과 잃어버린 형제는 없는지..........
돌아보는 아침입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누리고 있는 이 맏형님되시는 예수를 그들을 만나 전해주어야 할 사명이 있음을 깨닫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