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절망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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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5.18
창32:21-32
홀로 남게 된 야곱을 봅니다. 그가 진작 홀로 남았어야 하는데 그는 홀로 남게 되는데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그는 가지고 있는 모든 소유들 자기 곁을 떠나 건너 보낸 후에(32:23) 비로소 홀로 남게 됩니다(32:24). 이제 그는 홀로 남아 있게 됩니다.
에서를 향해 모든 것을 건너 보내고 난 후에 그는 이제 홀로 남아있습니다. 그는 에서의 칼로부터 자신과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많은 소유를 에서에게 보냈습니다. 행여 그것들이 에서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을까 싶어 에서에게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모든 소유들도 하나 둘씩 에서쪽으로 보내게 됩니다. 사랑하는 처자식들로 자기 앞서 떠나 보냅니다. 이제 외롭게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었더라면 훨씬 빨리 홀로 될 수 있을 것인데 말입니다. 그는 가지고 있는 것 때문에 아니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그 소유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앞에 홀로 남는데 지체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살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취했습니다. 그는 이제 스스로 할 수 있는 다른 어떤 것도 없습니다. 결국 그는 이제 홀로입니다. 그 많은 재산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오, 외롭고 처절한 절망가운데 있는 야곱에게 우리 하나님이 또 만나주시옵니다. 절망하고자 하는 그 순간에 우리 하나님이 먼저 나타나 주십니다. 야곱은 자기앞에 나타난 사람이 하나님인줄 인식하지 못하다가 그가 영적으로 하나님의 사자인줄 알고서는 결사적으로 달려 붙잡습니다. 놓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를 붙잡고 계시건만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놓는 것이 아닙니까. 이제 내가 만난 하나님을 놓지 않으렵니다. 끝까지 영원토록 붙잡고자 합니다
저는 오늘 묵상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하나님이 축복하시어 내가 주신 것들,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모든 것들 빨리 보내어 버리고 하나님앞에 단독자로 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야곱이 처음부터그랬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축복한 소유가 오히려 하나님 앞에 홀로 서는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내가 인간적으로 의지하기 쉬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다할지라도 , 오,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말해야 합니다. 사실 그렇고요.
날마다 거룩한 절망을 가져야하옵니다. 그래야 날마다 하나님앞에 거룩히 홀로 서는 단독자가 됩니다. 그래야 내가 진정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을 붙잡는 축복을 누립니다. 영적으로 씨름하는(교제하는) 축복을 누립니다. 오, 마침내 희망이 동트오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