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만남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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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5.17
창세기32장1절~12절
드디어
라반 이란 작은 산을
겨우 넘은 야곱은
그 길을 진행할때
맨 처음으로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납니다
하나님의 군대들.....2절
일명 마하나임......
충분히
든든하고 위로가 될 법도 한데
하나님의 군대는 야곱에게
별로 힘이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저 역시
하나님이 앞서 보내시는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때론 제 마음을
때론 배고픔을 위로와 기쁨으로 채우시지만
저 역시......
야곱과 같이 안심하지 못합니다
야곱이
에서와 함께 달려오는
400명을 두려워했던것처럼
저 역시
일하지 않고 지나가는
매일 매일이 두렵기만 합니다
안식달이고
정말 휴식이야.....라고
마음은 정말 원하지만......
전 이미
다시 시작된 위장병으로 인해
몸무게가 반으로 준 것 같습니다
입으론
평안을 외치지만
어느 집사님의 말씀처럼
거짓평안........맞습니다
이런 저를 아시고
미리 하나님의 사자들을 앞세워 보내셨지만
저 또한 야곱을 탓할 처지가 정말 못됨을
야곱의 믿음없음을
야곱의 믿지못함을
저 역시 그런 자임을 새삼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토록
겁내고 있는게 무언지 돌이켜 봅니다
실직인지
내 남편과 아이들의 미래인지
아님 또 다른 무엇인지......
야곱이 죽음의 두려움이었다면
저는 내일의 두려움이었습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나의 미래
나의 현재
나의 상황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내려놓기 위해
야곱은 에서를 만나야 했습니다
저 역시
이런 것들을 내려놓기 위해
실직과 만나야 했습니다
그리고
온전히 주님만을 의뢰하는 법을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지독한 현실 ,
보여지는 세상으로부터가 아닌
보이지 않는 다른 세상을
신뢰하는 법을
의뢰하는 법을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주께
온전히 간구했던 야곱의 기도가
오늘
저의 온전한 기도가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에서와의 예정된 만남을 준비하듯이
저 역시
그 분이 준비하신 예정된 만남을 위해
기도의 사자들을
미리
미리 보내야겠습니다
더디게
더디게 무릎으로 기어서
그렇게 가야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