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과 내 죄 보기에서 은혜와 승리하는 삶으로 주님께 영광을!
(QT본문: 계 5장 1절~ 14절)
2012-11-30 금요일
[본문: 계 5장 1절~ 14절]
[관찰]
인봉한 책과 어린 양 1~11
1.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 손에 든, 세밀하고 충만하게 쓰여졌고 비밀스런 내용이어서 하나님만이 스스로 밝히 보이실 수 있는 책을 보았다.
2. 하나님의 이 은밀한 종말 계획을 알 수 있는 자는 하늘 위에 천사들이나, 땅 위에 살아있는 자들이나, 땅 아래 죽은 자들 중에는 없었다. 이에 요한은 하나님의 계시를 알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으로 크게 울었다.
3. 장로 중 한 사람이 요한에게 울지 말라 하며, 유대 지파의 사자요 다윗의 뿌리인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일을 하기에 합당한 분이심을 가르쳐 주었다.
4. 요한은 이전에 죽임을 당한 것 같은 어린 양이 네 생물과 장로들에 둘러싸여 보좌가운데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분에게는 완전무결하신 권세와 능력, 그리고 온 세상에서 충만하게 활동하시는 성령님이 계셨다.
5. 어린 양은 하나님의 은밀한 계획을 기록한 책을 취하셨다. 그러자 네 생물과 24장로들은 각자 악기와 성도들의 기도인 향을 가득 담은 금 대접을 들고 그분에게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찬양하였다.
6. 어린양 예수님은 인류 가운데서 하나님의 손에 있는 그 인봉된 책을 취하시고 그 인봉을 떼시기에 합당하신 유일한 분이시다. 그분은 친히 십자가에 죽으셔서 그의 피로 세계 각국에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구속하셨다. 그 결과 성도는 세상을 다스리는 왕들이 되었고,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제사장들이 되었다.
7. 요한은 또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수 만은 천사들의 찬양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큰 소리로 죽임 당한 어린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실 분이시다 하고 외치고 있었다.
8. 천지에 있는 모든 만물들, 피조물들 즉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나 사람들이나 기타 모든 만물들도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 찬송과 영광을 돌렸다.
[교훈 적용]
하나님만이 밝히 보이실 수 있는 책, 비밀한 내용이 담겨있는 책
이 책을 열어야 하나님의 종말 계획을 알 수 있는데, 어느 누구도 피조물로서는 열어 보여줄 수 있는 자가 없으니, 하나님의 이 비밀스럽고도 놀라운 계시를 알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요한은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으로 크게 울고 말았다.
그래서 성경은 눈물의 책인가 보다.
말씀을 보면서 감사해서 울고, 기뻐서 울고, 내 죄 때문에 울고, 내 삶 때문에 울기도 한다. 승리하게 하셔서 울고, 함께 해 주셔서 울고, 지키시며 보호해 주셔서 울기도 한다.
이렇게 말씀이 살아 역동적으로 내 마음과 생각에 영향을 주고 내 삶을 변화시키니, 이로부터 오는 모든 결과에 대한 감동과 감격이 나를 울게 하고, 기쁘게 하고 찬양하게 한다.
이제는 주님께서 어느 누구의 삶 속에 역사하신 것을 듣기만 해도 감격이 밀려온다. 그만큼 말씀이 살아서 내게 역사하기 때문임을 믿는다.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감동, 이 감격을 놓치지 않고 붙잡고 갈 수 있도록 내 삶에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런데 이 책을 아무나 열 수 없으니, 죽임 당하신 어린양 만이 열 수 있다 하신다.
죽음으로 승리하셨다 하신다.
참으로 신앙은 역설적이다.
세상은 힘으로 돈으로 권력으로 싸워 이겨서 승리를 쟁취하지 않은가?
그런데 힘과 부와 지혜와 모든 것을 다 가지셨는데도, 그 어느 것도 사용하지 않으시고 주장하지도 않으시고, 가지신 모든 것을 다 포기하시고, 온갖 멸시 천대 모욕 다 받으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가시면류관 쓰시고, 십자가에 손과 발이 못 박히시고, 창에 찔려 물과 피를 다 흘려 처참하게 돌아가셨으니, 어찌 세상의 이치로 이해가 되겠는가?
그러니 복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드러낼 자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주님은 당신의 삶으로 보여주셨다.
죽지 않으면 살릴 수 없는 이 복음의 비밀이 신앙의 원리다.
죽어지고 썩어져야 사람을 살릴 수 있으니, 내 자아를 죽이고, 내 욕망을 죽이고, 내 야망을 죽이는 이 훈련이야말로 주님을 따르는 길임을 깨닫게 된다.
나를 다시 살리신 주님께서 나를 인도하시는 방법 중에 하나가 일찍 깨우시고, 일찍 재우시는 방법이다.
예전 같으면, 그러니까 탕자생활 할 때 밤 10시면 한참 움직일 때다. 사람 만나고 술 마시고 나쁜 짓하고 다닐 시간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 시간만 되면 비실비실 해 진다.
아침에 일찍 깨우시니, 10시 11시가 되면 육체적으로 힘이 빠지니 뭘 하는 것이 힘이 든다. 그러니 자야 된다. 그리고 새벽이면 어김없이 내게 찾아 오셔서 나를 흔들어 깨우신다. 교제하자고, 말씀 가르쳐 주시겠다고, 네 이야기 하라고 나를 깨우신다.
어제 아내와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다루시는 방법이 기가 막히다 이야기를 했다. 워낙 에너지가 많고 열정적인 내게 이렇게 저녁만 되면 힘을 빼버리시니 도대체 뭘 할 수가 없게 하신다 하니 아내가 웃으며 참 하나님 잘 하신다 한다.
이제는 이렇게 내 안에 있는 죄악의 독소, 유혹의 독소, 불순종의 독소, 불신앙의 독소를 하나씩 빼 내어버리시니 말씀으로 은혜로 채워지는 나를 보는 시간이 늘어간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는 고백이 툭툭 튀어 나온다.
내게도 이런 훈련의 시간들을 통해, 언젠가는 주님 닮은 모습들이 점점 더 많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주님께서 시작하셨으니 주님께서 이렇게 나를 그 자리까지 이끌어 가심을 믿는다.
오늘도 은혜로 나를 인도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성령 안에 거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싶다.
이제 죽음을 통하여 승리하신 주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이 구원의 길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이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구원받은 백성을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 하시니, 그 목적이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9) 하셨다.
대단한 지위와 권세다.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살리실 자를 찾으셨는데 나를 택하여 살리셨다는 것이다.
이 땅을 살면서도 왕의 권세를 가진 자요, 천국에 가서도 동일한 권세를 가졌으니, 정말 찌질하게 살 수 없는 고귀한 권세다.
게다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을 섬기며, 불신자들을 위해 중보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보람되고 가치있는 권세를 가졌는가?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가장 소중한 보물단지가 되었다 하시니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그 목적이 이렇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함이요, 삶으로 증거하기 위함이라 하신다.
이러하니 더더욱 찌질하게 살 수가 없는 것이다.
어제 아내와 왜 신앙을 하면서도 이렇게 매일 찌질한 모습들만 보이면서 살 수 밖에 없을까를 이야기 했다.
하나님께 구하고 의지하는 부분이 많이 미흡함에 그 원인이 있음을 서로 이야기 하였다.
주어진 삶에 대한 구속사적 해석을 하고 내 죄를 보는데 까지는 되는데, 이를 이겨내기 위한 은혜의 간구가 없는 것이 문제라는 진단을 하였다.
은혜의 간구가 없으니, 승리하는 삶으로 이어지지가 않는다.
그러니 고난에 대한 해석과 내 죄를 보지만, 은혜가 없고 실패하는 삶으로 이어지니, 만나면 똑 같은 죄 고백과 실패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내가 살고 내 가정이 살아나려면 구속사적 해석에 내 죄 보기를 시작으로, 은혜를 간구하고 승리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가능하지, 계속적인 실패의 연속 속에서 나와 내 가정이 살아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 무엇인가?
어떻게 은혜를 간구하겠는가?
은혜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 또 누구로부터 은혜가 공급되는가?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령께 의지함이다. 하나님께 기도함이다.
그러니 공동체 예배는 기본이요, 더더욱 중요한 것이 개인예배을 통해 은혜를 얻어야 한다.
내게 있어 탕자생활에서 돌아와 빠른 시간에 회복된 것이 말씀이요, 개인예배의 회복이었다.
결국 말씀붙잡는 삶이 없이 은혜없고, 은혜없이 능력없고, 능력없이 승리가 있을 수 없다.
결국 실패로 인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말씀이니,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안에 거하고, 말씀 따라 순종하고, 말씀을 늘 묵상함이 승리의 원천임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오늘도 주님께서 은혜 주셔서 말씀안에서 내가 살고 내 가정과 내 주변을 살리는 자로 준비되고 사용될 수 있도록 함께 하시며 인도해 주실 것을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말씀에 눈물 흘리는 자로, 내 야망, 내 욕심 죽임으로 세상을 살리는 자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영광된 삶을 사는 자로 저를 불러주셨음을 깨닫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이 영광스러운 직분을 받았으니, 이제 더 이상 찌질하게 살지 않도록 은혜를 구하는 자요, 주안에서 승리하는 자요,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주신 직분 잊지 않고 사명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시며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위해 오늘 하루도 살아가는 주의 자녀되게 하옵소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사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