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화요일
제목: 너는 알라
신명기 9:1-12
오늘날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피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질문
1. 내가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 무엇인가?
묵상
우리 앞에서 일하시고 행하시는 하나님! 그렇게 삶에서 드러내셨던 하나님을 오늘도 말씀으로 증거하고 있다. 가르치고 가르치시고 또 가르치신다. 오늘, 내가 알아야 할 사실이고 믿음이고 신앙이다. 내 앞에서 일하셨던 하나님이시다. 그럼에도 나는 목이 곧은 백성이라. 나의 의로움도 정직함도 아니다 오히려 나는 여호와를 거역하고 하나님을 격노케 했던 목이 곧은 백성이다. 친히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 옆에서 부패하여 하나님의 도를 떠나 나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드는 나의 신앙이다. 내가 속히 쫓아내며 멸해야 할 것이다.
나의 헛헛함과 허허로움을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으로 채우고 싶은 밑바닥의 뿌리가 있다. 어릴 적, 나의 상처이기도 하고 채움 받지 못한 어린아이의 갈급함, 그러고 보면 어릴 때 나는 너무나 얌전한 아이였다. 학교 가기 전의 쾌활함도 있었지만, 부모와 조부모 사이에서 좋아하는 엄마, 아빠를 위한 착한 협력자로 살았다. 보채지도 않고 나는 자연스레 분위기를 맞추는 역할을 잘 해왔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채움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악한 것이 착한 것으로 포장되어 나타난다.
오늘 신우회에서 삶을 나누면서 나의 밝힘증을 나눴다. 나는 달콤함에 잘 빠져든다. 그러고보니, 오죽하면 나의 아이디가 honey일까! 그 얘기를 잘 받아주고 채워줘서 고맙다. 나는 언어를 통해 채움 받고 싶은 게 있다. 사랑의 5가지 언어 중, 나는 말에 있어서 굉장히 민감하다. 물론, 참 잘 하네~ 라는 평가가 담긴 말에는 더 꼬인다. 말 속에 개념이 오염되고 불일치하는 것 말고 말에 진정성이 담긴 마음을 주고 받는 말! 가장 수준 있는 고급의 말로 건드려주는 것에 쾌감을 느낀다. 그렇기에 하나님 말씀에 뿅~ 갈 수밖에 없다. 이 세상에서 지고지순한 말, 말씀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 누가 있겠는가. 선물도 좋아한다. 큰 선물이 아니어도 마음을 담은 선물, 그래서 내가 있는 건 나누고 싶어한다. 왜냐면 내가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니까 말로 사랑을 잘 표현하고 내가 좋아하니까 선물도 잘 한다. 함께하는 것, 그것도 너무나 좋다. 부부목장이 좋은 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남편과 함께 한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좋은 거다. 옆에 있어서 살을 댈 수 있으면 더 좋지만... 그렇지 않다할지라도 한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스킨십과 봉사는 이미 채워져서 별로 바라지 않는 것 같다.^^
사랑의 언어를 가장 만족스럽게 내게 사용해준 것은 역시나 하나님이시다. 말씀만 펴면 늘 사랑한다 말씀하신다. 내 짐을 대신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과 봉사, 선물은 또 얼마나 많은가. 때마다 시마다 채워주시는 육의 식물 뿐아니라 영생도 선물로 주셨다. 또 늘 함께 동행하신다니... 나와 함께하신다니, 이 얼마나 감격인가. 항상 부드러운 숨결보다도 더 부드럽게 상처를 안아주시고 보듬어주시는 그 손길은 또 어떤가. 가장 완벽하시다.
그럼에도 나는 말, 선물, 함께하기,,, 육적으로 채워지지 않는 세 가지 중 특히, 말에 있어서 채워지지 않은 게 있다. 좋은 강연, 목사님 설교, 책.. 거기에 집착하고 순간순간 중독성 있게 잘 빠져드는 이유가 있다. 말로 잘 표현하지 않는 남편, 거기에 적응을 하고 이해는 하고 있지만, 가끔씩 그 채워지지 않은 나머지 2%가 쌓여 98%가 되고나면 이렇게 뭔가를 찾아 나의 헛헛함을 채우고 있는 것 같다. 그게 오늘 신우회에서 나누면서 얻은 결론이다.
그럼에도 내가 속히 진멸하고 쫓아내야 할 악임에는 분명하다. 합리화 할 수도 없고 합리화의 대상도 아니다. 감미롭고 달콤함을 위해 가끔씩 빠져드는 드라마, 소설, 또 명확하게 짚어주고 시원스레 뚫어주는 강의와 책 이 모두는 내가 나를 위해 우상을 부어 만드는 악과 죄이다. 오늘날, 내가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알아야 할 것, 그 악과 죄를 하나님이 엎드러지게 하시고 멸하시고 쫓아내시리라는 확실한 사실이다. 할렐루야!
적용
1. 감사와 찬양
① 하나님, 오늘날 나로 알아야 할 말씀을 친히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② 나의 악과 죄를 말씀 속에 비추며 공동체의 나눔에서 결론도 얻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2. 남편에게 내가 말로 채워야 할 2%가 있음을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3. 가장 수준 있는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가장 적절한 말씀으로 찔러주시는 큐티에 깨어 반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