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왜 그래?
작성자명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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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5.14
창 31:12-55
야곱과 삼촌 라반이
#51922;고, #51922;기는 장면이 벌어집니다.
야곱과 라반은
결혼 위조,
품삯을 10번 이상 변개하는 문제등으로
서로의 사이가 껄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야곱과 라반은 새로운 계약을 맺은 후
삼촌 라반은
야곱이 헤칠 것을 두려워하여
사흘 길의 거리를 두었습니다(창 30:36)
사흘이 지난 후에야
야곱이 떠났다는 사실을 듣게 됨도
라반이 심은 결과였습니다.(창 31:22)
라반은
야곱과 그 가족이
몰래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후
열통터져 불이 나게 야곱을 추적하지만
야곱을 대면하기까지는 7일이나 걸립니다.(창 31:23)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현몽하여 선악간을 따지지 말라 했는데도
분노한 라반은
야곱을 다구칩니다.(창 31:26-29)
너,
네게 알리지도 않고 왜 이런 짓 했어?
왜, 나 몰래
가만히 내 딸들을 끌고 갔어?
가만히 떠난 건 사실이지만,
레아와 딸들의 동의를 얻어 떠난 것이지
칼과 자갈물려 강제로
끌고 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 딸들, 손주들에게 잘 가라..고
입맞추어 보낼텐데..
그 말은 진실입니다.
라반은
야곱과 그 딸들이 떠날까 봐 두려워
어찌하던지 야곱을 붙잡으려 했기에,
노래 북장구치며 보낼 거라는 사실은
그럴 싸하게 꾸민,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사람들의 말 속에
진실과 거짓이 함께 섞여있어
우리를 헷갈리게 합니다
너를 해할 능력있지만
꿈에 하나님이 개입하시었기에
지금은 너 봐주니 그리 알어!
그런데
라반을 분노케 하는 것이 또 있습니다.
가정의 수호신인 드라빔 이 사라진 겁니다.
야곱은
라헬이 몰래 훔쳤다는 사실을 몰라
외삼촌에게 당당합니다.
샅샌 다 찾아보라고..
믿음의 조상,
이삭의 며느리,
야곱의 부인
요셉의 어머니인 라헬,
그녀의 거짓말과 행위로
아슬아슬한 그 순간은
모면되었습니다.
그러자
이제까지 분을 참고 있던 야곱이
따발총을 갈깁니다.(31:36-42)
삼촌!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나를 추적하고 따져요?
삼촌의 양떼들 무사히 보호해 주고,
낙태하지 않게 해주고,
양이 물려 찢겨도 보충해서 가져다 드리고,
낮에는 더위와 싸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온갖 힘을 다해 봉사한 결과
어찌, 이런 대우를 하세요?
삼촌은 내 품값도 10번 이상이나 변조하고,
삼촌, 도대체, 왜 그래요?
라반이나,
야곱,
다 분통해 하고 할 말, 있습니다.
그들의 말 속에
진실도 있지만
거짓도 있습니다.
그리고 레아와 라헬도
결혼 후,
집한 채 마련해주지 않은 아버지가
미웠고, 할 말도 많았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만 해석하면,
남의 입장이 보이지 않아
내 생각과 행동이
옳게만 보일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렇게 해석하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이웃을 속이면
쾌감을 느끼며
속 시원한 듯 하고,
속임수에 넘어가면,
상처받아 크게 분노하지만,
옳건, 그르건
의로운 사람 은 하나도 없다 하십니다.(롬 3:10)
라반, 야곱, 레아, 라헬..
믿음의 조상이라
거룩한 것 같아도
모두 속고, 속이는 것,
인간의 모습입니다.
내가
다 잘 한 것 같아
의로움이 충천하여 남편/아내가 서로 따지지만,
부모와 자식이 서로 따져도
공동체 안의 식구들이
이렇쿵, 저렇쿵 따져도
교회 잘 다니고,
믿음생활 잘 하는 것 같아
거룩해 보여도,
너무 교양있게 처신해서
내 죄가 보이지 않아서,
혹은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지
교양을 벗겨 보면,
가면을 벗겨 보면,
선하고 의롭게 보이는
내 몸의 생각과 행동이
죄악투성이로 퍼져있는
문둥병환자의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유없이,
조건없이,
넓고 깊은
그 분의 가슴에 품어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