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 버리겠어요
작성자명 [안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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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5.12
제 30 장
1 한편 라헬은 야곱에게 아기를 낳아주지 못하게 되자 언니를 시새우며 야곱에게 투덜거렸다. 저도 자식을 갖게 해주셔요. 그러지 않으면 죽어버리겠어요. 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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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레아도 자식이 없었다면 동생 라헬도 과연 죽고싶을정도의 시기와 질투가 생겨 날 수 있을까?
언니는 쑤우쑥 아들들만 잘 낳는데........
라헬은 딸도 못낳고 있었으니 오죽 답답했을까 싶네요
제가 둘째도 딸을 낳았을 때 울 시모님 하시는 첫마디가 아니 네 언니들은 아들들만 잘 낳던데 넌 왠일이냐 하시는 것이였습니다
큰 언니 작은 언니 모두 아들만 둘씩 낳았으니 당연히 그렇지요
저도 첨엔 또 딸이라는 것이 섭섭했는데 금새 잊혀져 아들 생각 전혀 없이 살다 바로 밑의 동서가 아들을 낳아 데리고 오는데 맘이 어수선해지더라고요
그래 한번은 남편에게 얼마나 심하게 땡깡을 부렸는지 모릅니다
울 남편 절 보고 웃더라고요
하도 저답지 않으니깐...........
문득 이 아침 내가 나답다는게 도대체 무엇일까 생각해보네요
라헬이 라헬다웠던 것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무엇이였을까?
눈에 총기가 있었고 야곱의 첫 마음을 사로잡을만큼 아름다웠던 라헬의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준 장면이 있다면 아마 창세기 30장 1절 말씀이 아닐까 하네요
저도 자식을 갖게 해주셔요. 그러지 않으면 죽어버리겠어요.
그래 나는 이 아침 내 언약의 남편이 되시는 주님께 땡깡을 부리고 싶습니다
저도 제발 영생의 자녀들을 낳게 해주세요
안 그러면 차라리 죽음을 주세요. 라고..........
주님!
라헬이나 레아나 야곱이나 저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틀속에
깨달아지는 하나님을 기록에 남긴 것을 봅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언약의 후손을 낳기 위해 한 남자 야곱과 그 주변의 여성들을 놓고 일어나는 사건들을 오늘에 이르도록 보존시켜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의 모든 것들을 숨김없이 드러내준 사건을 통하여
당신은 여전히 우리들의 일상사를 받아주신다는 것과 우리들의 엉망진창이 된 가슴과 감정과 육체를 통하여서도 언약의 자녀들을 증가시키시는것을 볼 때 한없이 넓고 높은 하늘과 바다를 그려봅니다
시기와 질투
관능과 욕망
이 모든 부정적인 에너지들조차 당신앞에서 내쳐짐을 당하지 않고
오히려 수용되어지는 것을 보며 할 수만 있으면 오래참음과 인내의 영광속에 도달하기를 원합니다
당신의 오래참음 있어
당신의 인내가 있어
피어난 언약의 자손들이 오늘 아침에는 어찌나 시끌시끌한지 묵상조차 제대로 못하겠네요
지혜와
지은이(오늘 오후 2시에 해밀톤에서 치루는 음악 시험보기 위해 집에 왔네요)
민하 에녹 용주들이 함께 어우러져 떠들어대는 소리가 겨우내내 죽음처럼 앙상하게 정원에 서있었던 사과 나무에 봄이 오자 만발한 꽃들처럼 다가오는 아침입니다
바라긴
라헬을 생각하시고 그의 태문을 열어주셨듯이
저희 아름다운 교회를 생각하시고 영의 태문을 열어주시여
언약의 자손들이 증가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