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나 더......?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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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5.11
내가 얼마나 더......?<창>30‘1~24
내가 얼마나 더 이 땅에 살 수 있을까?
하나님이 정해 주신 내 수한은 얼마일까?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나 더 남아 있을까?
10년? 15년? 아니 20년?
20년은 너무 많다...
이 땅에 그렇게 오래 남아 있을 마음은 없는데
그러다가도 아들과 딸을 생각해 보면 또 마음이 쓰립니다.
그들이 아직은 어리기 때문입니다.
하긴 내가 저들 겉에 오래 남아 있는다. 해도
그게 그리 큰 의미는 있을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게다가
지금 같은 형편이면 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
그럼에도 또한 내가 저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고작...
뉴질랜드에 가 있는 딸의 소식이 알고 싶어
매일 전화하여 안부를 묻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보내고 싶어 보낸 일이 아니라
애당초 내 주장이 들어간 일은 없고
애들 엄마의 능력과 주장으로 그리 된 것이니 더욱 간섭할 일이 없습니다.
하기야 내가 데리고 있었다면
공분들 제대로 시켰겠으며 더군다나 유학을 어찌 보냈겠습니까마는...
능력 있는 엄마를 두었으니....
그래도 그 딸이
내게 무슨 책이 필요하니 보내달라고 말해주니
그것만으로도 고마울 뿐입니다.
나는 오직 이것도 하나님의 #65378;셋팅#65379;으로 생각하고
모든 영광과 감사를 여호와께 드리고 있을 따름입니다.
아들의 일도 그렇습니다.
내가 능력이 없으니 무엇 하나 해 줄게 없습니다.
무엇을 가지고 방향을 제시해 주며
이래라 저래라 조언을 한다 해도 주장과 설득력이 약합니다.
그래도 착한 아들은 많은 것을 물어와 주고
많은 부분을 의지하려고 하고 해서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
홀로 독립해 있으면서
홀로 식사문제 해결하고
홀로 자고
홀로 일어나고
홀로 생각하고
홀로 결정해야 하는
적막함 속에 생활하게 한 아비의 무능력을 안타까워하면서
말씀 읽는가...
qt는 하는가...
기도는 하는가를 물어 주는 일 외에는 내가 해 줄 것이 너무 없습니다.
낳기는 했는데
학비를 대주며 공부를 시키고 있는 것도 아니고
상처만 주었고 아무 것도 해준 일이 없으니...
이런 아들 생각만 하면
아직 부모 손길이 필요한 어린 나이에
외국에 가있는 딸아이 생각만 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눈물만 납니다.
하지만 예수 믿도록 이끌어 주고 기도해 주었으니
이것만으로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묵상 중의 생각은 또 이어집니다.
내가 얼마나 이일을 오래 할 수 있을까...
앞으로 10년?
10년이면 긴 세월인가...결코 짧은 세월은 아닌데
얼마나 더 낳을 수 있을까?
밀알이 되는 자녀
열매를 맺는 자녀가 얼마나 더 있을 수 있을까?
나의 생산력이 가능할 때까지는
낳고, 낳고 또 낳는 일이 반복 되겠지만
#65378;낳고 못 낳는 것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주시는 여호와께 있는 것이니#65379;
나는 다만 골방에 있을 뿐입니다.
낮아짐의 겸손으로 순종하고 있을 뿐입니다.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십자가를 함께 지는
섬김만 있을 뿐입니다.
qt 묵상으로 나를 되돌아 돌이키며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만 바라보며
내게 허락하신 십자가의 그 좁은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