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기본 원리
(QT본문: 신 4장 44절~ 5장 10절)
2012-11-11 주일.
[본문: 신 4장 44절~ 5장 10절]
[관찰]
제2설교의 서언 44~49
1.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후 요단 동편 벳 브올 맞은 편 골짜기에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율법(규례와 법도)을 선포하였다.
호렙산 언약의 의의 5:1~6
1. 모세는 백성들에게 이 율법을 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라 하였다.
2. 이 언약은 오늘 여기에 살아있는 백성들과 세우신 것이라 하였다.
3. 이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였다.
4. 하나님께서는 당신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말씀하셨다.
십계명 7~10
1. 너희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2. 너희는 하늘이나 땅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의 모양을 본떠서 우상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 절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3. 여호와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4.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를 벌하시고, 그의 죄에 대하여는 그 자손 삼사대까지 저주를 내리실 것이다.
egrave; 조상의 죄 때문에 멸망당하게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부모의 죄악이 그 후손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의미
5.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교훈 적용]
요단 동편 벳브올 맞은 편 골짜기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였고, 그 앞에 선 모세
십계명을 선포하기에 앞서, 모세는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1) 명령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롬 10:17) 하였으니, “들으라” 명령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있는데,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음은 당연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니, 세상의 이야기를 듣는다.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 내 마음의 탐욕의 소리, 자랑의 소리, 음욕의 소리, 우상의 소리를 듣는다.
나에게 있어 잠자기 전, 잠에서 깬 후 맨 처음 대하는 것이 말씀이다.
이렇게 하는 기간이 점점 늘어가니,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피곤해도 진실함이 생기고, 간절함이 생기고, 집중력이 생긴다.
엊그제 아내와 이야기를 하는데, 아내가 하는 말이 훈련 때문에 주제 큐티를 하는데, 몇 번씩 계속 동일한 본문으로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니, 그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고 간증을 한다.
예전엔 머릿 속으로만 이해하고 말거나 의심이 갈 때도 있었지만, 이렇게 깊은 묵상을 하면서 하나님을 만나니 의심의 구름이 걷히고, 믿음이 자라간다는 간증을 한다.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변할 수 밖에
나도 다르지 않다.
매일을 이렇게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니, 변하지 않고는 배길 재간이 없다.
하나님께서 매일 나를 만나주시고 나를 사랑한다 말씀해 주시는데,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하고 말씀하시는데, 세상에 그 누가 하나님의 사랑을 대신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는 사람은 변할 수 밖에 없다.
그 사랑에 감격함으로 하나님을 대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내가 사는 길이요, 내 주변이 사는 길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요,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길이다.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길이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하나님께서 내가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시며, 인도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한다.
모세는 이어서 “배우라” 한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려면 연구하고, 배워야 한다.
아는 것이 없는데, 얼마나 잘 들을 수가 있겠는가?
아내가 큐티를 할 때, 한 마디 본문의 핵심을 짚어주곤 한다.
자신이 보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경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성경말씀을 정확하게 알 지 못할 때, 아전인수격의 해석을 할 수가 있다.
분명히 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놓치고 다른 부분을 가지고 큐티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본문을 연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깊이 만나기 위한 선행요건인 것 같다.
물론 주제 외에 다른 내용이 자신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고, 그 내용을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내게 주시는 음성을 구별해 낸다면, 내가 무엇이 부족하며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기에, 나의 경우 이 둘을 혼합하되, 본문 연구에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을 알고자 함에 더욱 집중한다.
이렇게 연구하고 배움으로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듣는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심의 깊이와 넓이와 높음과 그 크심을 더더욱 알 수 있으니, 힘써 배울 것을 계속 적용하고자 한다.
또 “지키라” 한다.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는 갖가지 이유와 상황이 조성된다. 그래서 요리 조리 빠져나가는 회색신앙인이 되어 간다.
지킬 것은 지키되, 못 지킬 것은 다음에, 뭐 이렇게 하면서 자신을 합리화한다.
신앙에 자유함이 있어야지, 너무 그렇게 빡빡하게 살고, 율법적으로 사는 것은 뭐 좀 문제가 있다 한다.
그렇지만 정말 그런가?
말씀을 지키려고 수고하고 애쓰고 몸부림치는 것이 율법주의자가 되는 것이고, 오버하는 것이고, 자기 의이고, 자기 열심인가?
부활의 주님을 만난 바울 사도는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고 죽는 날까지 오직 복음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수고하며 애쓰다 순교하였다.
그래서 바울 서신서를 깊이 묵상해 보면, 이건 도저히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깊은 감동을 받으며 때로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가 받은 고난과 환난은 보통의 사람으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이며, 이러한 환난을 한 번 두 번도 아닌 수도 없이 당해가면서도 복음을 향한 그의 열정은 하나도 식지 않았으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를 강권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과 하나님의 갚을 수 없는 은혜에 사로잡히니, 인생의 모든 에너지와 열정은 자발적 헌신으로 나타났고, 그 헌신이 오늘의 내게까지 미쳐 복음이 전파된 것이다.
외부의 강압에 의한 열심은 내적인 동기가 없기에 언제든 강압만 없어지면 사라지고 말지만, 내적인 멈출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의한 동기는 자발적 헌신과 열정으로 나타나 감히 세상이 감당할 수도 없고, 멈출 수도 없으니,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나에게도 바울 사도와 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이런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 달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또 하나의 명령 “행하라” 한다.
야고보는 믿음이 있다 하며 행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행함없는 믿음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 하였다.
행함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행함으로 믿음을 온전케 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약2:21~22)
결국 몸으로 행하지 않으면, 그 믿음을 온전케 할 수 없다는 주님의 음성 앞에 주께서 나와 함께하셔서 나를 다스려주시고, 나에게 힘주실 것을 기도하며 오늘도 주님을 의지하여 한 걸음씩 믿음의 행보를 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지켜 행하라는 음성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십계명 선포에 앞서 온 이스라엘을 앞에 두고 가장 먼저 한 이야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지키고 행하라는 명령은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평생을 가지고 가야 할 하나님 말씀에 대한 기본 원칙이오니, 잊지 않고 늘 기억하여 삶의 현장에 적용함으로 믿음이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도록 주께서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오늘 거룩한 주일,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께 예배 드리게 하시며 공동체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드릴 때,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섬기는 마음 주시고, 결단과 헌신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 가운데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를 만져 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