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나의 기도
작성자명 [박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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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5.08
요 전날 아들 방을 찾아 갔습니다.
“하나님이 너에게 축복 기도를 해주란다” 말하면서
아들 손을 덥석 잡았습니다.
사춘기인 아들은 어떤 남자라도 몸이라도 조금 닿으면 소스라 치게 놀라고,
손이라도 잡으면 ‘나는 게이가 아니라고’ 소리치는 아이 인데
그날은 잠잠히 내가 읽어주는 축복기도문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별도로 따로 작성한 것이 아니고 이삭이 아들 야곱에게 축복해준 성경(창27:27-28) 을 영문으로 카피하여 읽어 주었습니다.
아들에겐 한글보다 영어가 더 편해보이기에 그랬습니다
이전에 아들이 좋아 하는 베트남 월남 식당에서
‘아들이 사랑스러운 20가지’와 ‘아들에게 보내는 아빠의 사과 편지’를 읽어준 적이 있었는데
물론 아버지학교의 숙제로서 한 것이지만….나름대로 눈가에 눈물을 보이면서 들어 주던 아들이 고맙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축복기도도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거실에서 성경을 읽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아마도 하나님이 기도해 주라는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성경을 다 읽은 아들 왈:
“말도 안 되요….어떻게 거짓말 하고 속이는 아들에게 축복을 해줄 수 있느냐?”
“성경은 이상해요….”
아….. 이럴 땐 무슨 말을 해야 하나 ….
적절한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주도 면밀한 리브가 처럼 되지 못하고
이삭처럼 눈이 어두우니 순간 순간 반응이 느립니다.
에서도 결혼하고
야곱도 결혼을 위해 떠나는데
나의 아들의 결혼준비도 묵상해봅니다.
헷 사람, 가나안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꺼려하는 이삭과 리브가를 보면서
언젠가 아들에게 외국인은 절대로 아내로 되려 오지 말 라라고 당부하던
아내의 말이 생각 납니다.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르고 문화가 다른 이들의 행동이 눈에 거슬림이 많은 것
나도 인정합니다.
이제 겨우 16살이라 결혼은 시기 상조인지라
주님과 영적으로 결혼 준비해야겠다고 묵상해 봅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정에 대해 많이 생각 해 보면서...
아버지 학교를 수료하면서....
하나님이 세워주신
가장의 역할
아버지로서의 사명
남편으로서 의무
어느 하나 마음에 흡족하게 잘하고 있는 게 없어 부끄러워 집니다.
공부 좀 더 하겠습니다.
묵상 때 마다 생각나는 것
작은 일 하나라도 실천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아들을 위한 기도 제목은
하나님께서 아들의 장래에 대해 직접 말씀 해주시기를 기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힘이 됩니다.
이 말씀도 읽어 줄 예정입니다.
창28장
11.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12.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3.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 남북에 편만할찌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14.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