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우리가 헤스본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 성읍들을 진멸하되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를 진멸하였으나 신명기 3장 6절 말씀
어제는 헤스본 왕 시혼을 이기게 하시고 오늘은 장대해서 쳐다보기 두려운
바산 왕 옥을 진멸했다고 합니다 요단 동편에서 지금까지를 전해주는
모세의 설교입니다
내가 진멸해야 할 나의 작지만 악한 습관들은 무엇입니까?
막내의 진학문제를 가지고 다투다가 부부목장가서 오픈했습니다.
아이앞에서 가장의 권위를 무시하고 아들과 소통을 방해했다고
아내는 그게 혈기부릴 일이냐고...
그냥 미안하다고 한 마디하라고, 미안할 일이 아니다!
목장 나눔을 삼천포로 가게 하고 목자님을 고역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주일예배를 나란히 앉아서 드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아~~이것 밖에 안 되는 인간입니다 하는 나는 고귀한 눈물이고
아내의 저 눈물은 자기 신세타령하는 저렴한 것으로 여기고 싶어합니다
주일저녁이면 목사님 주일말씀을 가지고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다섯식구가 매 주 돌아 가며 인도자가 됩니다
이번주는 삼수하는 아들이 인도하며 목사님 말씀을 요약하는 데
어쩜 말씀을 그리 잘 들었는 지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이 나며 회개가 되어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며칠 전 12시가 다 되어서 학원에서 돌아 온 아들이 2시가 되도록 책상에 있어서
뭐 하냐고 했더니 수능 공부한다는 것입니다.
그말에 그냥 꽝 방문을 닫고 에이~~해 버렸었습니다
올해는 수시에서 합격의 소식을 듣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 데
수능을 또 본다니 내 밑바닥이 올라 온 것 이었습니다
아빠가 아직도 죽은왕들의 시체를 버리지 못하는 가증함이 있어서
삼수라는 고난의 축복을 잘 누리고 산꼭대기로 올라 가는 너를 밀어 주지 못하였다고
고백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아들도 울먹이며 아빠의 그 마음 압니다 늘 고맙습니다
그래 사랑해 힘 내자!
물질로 망하게 하신 은혜를 감사하지 못하고 학원비도 제 때에 주지 못하는
나의 찌질함을 인정하기 싫어 하는 죄인 입니다
그렇지만 아내에게만큼은 아직도 고개 돌리기 싫고 눈을 부라리며
잠언 31장좀 주야로 묵상 하지 하는 어거지에게 지금 양육교사훈련을 받고 가며
문자로 "나의 구원을 위해 오늘도 수고해 주어 고맙다고...!" 내가 할 말을 합니다
이 세대를 본 받지 말라고 하셨는 데 구원의 시간을 견디기 싫어서
같은 죄를 반복하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