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을(에서의 멍에) 풀어주는 자가 되고 싶다
작성자명 [안나 하]
댓글 0
날짜 2007.05.07
41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42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사람을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 하니
타고난 장자권을 빼앗긴 것이 한으로 맺힌 것을 봅니다
조국을 빼앗긴 분노와 억울함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한 편의 시로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오게 한 시인이 생각나는 아침이기도 하네요
분함과 억울함과 울분의 소용돌이가 가슴한복판에서 요동칠때
나도 내 자신에서 요인을 찾기보담은 나외의 대상에게 그 원인을 돌렸던 적이 너무 많아 주님께 참으로 송구스러운 아침이기도 합니다
매일 매일 차도가 있으셔 모처럼 오랜시간 식탁에 마주앉아 시모님과 식사하며 어머님 이야기를 들어주다 저도 한 4개월간 아프며 얼마나 내 주변의 사람들이 미웠는지 이제는 누가 날 미워해도 이해가 되고 누가 날 욕해도 이해가 간다는 말을 했습니다
제가 아프니깐 생전 안하던 끔찍한 욕도 하더라고요
제 옆에 남편과 딸이 깜짝 놀랠정도로........
오늘 아침에는 어머님께 그런 이야기를 다 해드렸네요
울 어머님 온갖 고생 다하신 분이시니 넌지시 들으시며 웃으시더라고요
그래 너도 별 수 없는 인간이지라며 다 이해해주시는.......
한편으로는 그리 이해를 받으면서 나도 별 수 없는 죄인의 딱지라는 흉한 닉네임이 정수리에 깊이 박히는데도 참 좋습니다
시집와 어머님께서 욕을 하시면 권사님되신 분이 뭐 저리 욕을 하실까 했는데.........
또한 어머님께서 견딜 수 없는 삶의 애환에 폭팔되여 쏟아붓는 말들을 들으며
나는 어머님께서 그렇게까지 쏟아붓지 않으면 안될만큼 상처로 아파하고 계신 것을 보듬어 안기보담은 그저 듣고 참아주는 것으로 내 할 일 다한 양 살았던 것이 얼마나 나의 #51686;은 소견이였던가 ?
돌아보는 아침입니다
나이 먹으면서 좋은게 있다면 와장창 구겨지는 내 인격만큼 구겨진 틈새로 그전에는 포옹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지는 현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에서도 포옹이 되는 아침입니다
그를 정죄할 자격이 없기때문이지요
그도 얼마나 축복을 받기 원할까?
그래 되레 아버지께 빕니다
아빠
에서도 복 받게 해주세요
그래 자원하는 심령으로 에서의 멍에를 풀어주는 자가 되고 싶어지는..............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창세기27장 40절)
에서의 굴레는 아우를 섬겨야한다는 것에 매여 있음를 봅니다
이렇게 매인 것을 풀어주는 길은 야곱에게 달려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주신 장자권으로 자기에게 묶인 인생을 풀어주는 일만큼 보람된 삶이 어디 있을까
싶네요
실제로 에서의 후예 에돔은 여호사밧 왕 시절에 한번 놓임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하지요
어떤 의미에서 내가 먼저 찾아가 그 운명을 건져주지 않으면 거기서 그렇게 소멸되어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운명들은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장자권을 소홀히한 결과 즉 우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소홀히 한 결과 저주와 진노가운데
빠져버린 인생들은 누군가 다가가 건져주지 않으면 헤어날 길이 없는 것이지요
그들은 에서가 그랬듯이 자신들의 운명에 대한 객관적인 자기 성찰보담은 축복받아 잘 사는 사람들을 미워할 수 밖에 없는 한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찾기엔 자기 상처가 너무 커 되레 하나님을 원망하고 축복받은 자들을 원망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중동이 얼마나 미국을 증오하는지.......
얼마나 하나님을 증오하는지.........
에서가 야곱을 살인함으로 그 한을 풀려했던 것과 같은 역사의 반복앞에 오늘 저는 무엇을 어찌
해야할 것인가?
돌아봅니다
저들은 응당 그리했으니 그리 한속에 사는 것이라며 그들의 빈한함이나 그들의 어둠을 이용하여 거부가 되기를 혹은 경제 대국을 꿈꾼다면 얼마나 우리는 하나님을 잘못 알고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내게 있는 장자권(주님의 이름)이 얼마든지 에서의 한을 풀어줄 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이
느끼며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노라는 주님 말씀속에 먼저 내 안에 묶어있는 에서를 훨훨 풀어줍니다
이리 풀어주고 나면 내 주변의 에서들도 풀어줄 수 있는 넓은 아량과 높은 안목이 주님의 이름으로 넉넉히 깃드일 것이라는 소망을 든든히 갖게 해주시는 성령님께 한없는 감사를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