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속임을 당하시는 아버지 창27:15~29
작성자명 [손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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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5.05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창:27:25
어렸을때(35년전쯤) 외갓집에 자주 놀러갔었는데 한번은 외할아버지께서 돈을 얼마를 주시면서
아버지께 전해주라고 하셨는데 그때 생각에 액수가 얼마되지 않아서
이건 내가 써도 되겠다 싶었는지? 아니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용감 무쌍하게 돌아오는길에
다 써버리고는 아버지께 아무 말씀도 드리질않고 그냥 넘어 갔는데
얼마나 지나서 외할아버지께서 우리집에 오셔서 아버지랑 대화하시는 중에
저번에 용현이 편으로 돈을 보냈는데 받았는가? 하시는게 아닌가?
그 말을 들으시고 아버지께서 나를 부르시더니 그돈 어떻게 했느냐? 하시길래
오다가 이모네집에 들렸는데 이종사촌이 돈이 없길래 줘 버렸다고 거짓말로 둘러대고는
그 자리를 모면했는데 아버지께서는 그뒤로 그 문제를 한번도 언급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거짓말 한걸 모르셨을까???
스스로 속이심을 당하신거죠..
오늘 본문은 야곱이 이삭을 속이는 장면입니다.
이삭이 야곱인줄 몰랐을까요???
본문중에 몇번을 확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18절에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20절에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21절에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지려 하노라
22절에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24절에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이정도로 확인하고서도 그가 에서인지 야곱인지 분간치 못했다면 참 아버지가 아니겠죠.
그리고 나서 내아들 에서야 하질않고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합니다.
내 아버지께서 35년전에 내게 스스로 속임을 당하셨던것 같이
이삭도 야곱에게 스스로 속임을 당하신겁니다.
나는 오늘도 야곱과 같이 스스로 속이고 살아가는 육신을 가지고 삽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나를 날마다 가까이 부르시고는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하십니다.
스스로 속임을 당하시는 아버지의 큰~~~ 사랑이 물밀듯이 밀려와서
말할수없는 충만함으로 채워지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