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를 여호와께
작성자명 [정현철]
댓글 0
날짜 2007.05.04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사무엘상1:10~11)
요즈음 사무실에 동료들이 거의 다 만보기를 사가지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사무실 주변을 산책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QT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지 못하는 나에게 자신들과 함께 운동을 가자고 권유를 합니다.
아침시간에 나는 먼저 팔달산을 등산하였기 때문에 그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아도 필요한 운동을 한 것 같습니다.
영, 육적으로도 균형적인 생활을 하여야만 더욱더 좋은 결과들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한나의 애통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요즈음 나의 기도생활이 믿믿함을 보며 통회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나의 심령이 그만큼 메말라 있음이 안타깝습니다.
주님을 만나는데 걸림돌이 되는 세상의 염려와 근심들이 나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주셨음을 오늘 아침 다시금 묵상합니다.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12~14)
몇 년 전에 어느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최근에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며 지내느냐고 묻기에 아침에 묵상을 하고 생활을 한다고 하였더니 ‘평신도가 묵상을 해요?’라는 말을 듣고 어안이 벙벙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분이 그래도 어는 정도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목사님이셨는데 그 이후로는 다시 보게 되고 그동안에 깨끗하게 사는 모습으로 인하여 존경하며 생활을 하였는데 그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나 역시도 교회를 오래 다니고 제자훈련을 받았지만 주변에 있는 친척이나 동료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함께 아파하며 기도하여주었던 적이 적었음을 고백합니다.
조금 더 지혜롭게 행동을 함으로 그들에게 인생의 해답들을 제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어떠한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게 됩니다.
더 좋은 리더를 만나기 위하여 기도하며 준비를 해야겠지만 나도 역시 지도자가 되도록 하루하루 준비를 해 나감으로 주님의 때에 쓰여지는 그릇이 되고자 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영적으로 도와주어야 할 분들이 너무나 많이 있음을 봅니다.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 쌔 수소 셋과 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한나가 가로되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27~28)
한나의 위대한 모습은 기도한 대로 행하고 있음에 있습니다.
아쉬울 때는 주님에게 매달리다가도 그 일이 해결되고 나면 다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나약한 모습이 나에게 있습니다.
먼저 한나 쪽에서 서원기도를 함으로써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 기도에 분명하게 응답을 하셔야만 할 것입니다.
나는 아직 서원기도를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주님의 그 크신 은혜들을 생각할 때마다 내가 못 드릴 것이 없을 것 같은데 아직도 멀었음을 봅니다.
노년에 나은 귀한 자녀를 약속대로 하나님께 평생을 드리는 모습에서 먼저 부모인 내가 믿음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함을 배웁니다.
내가 가진 귀한 것들은 내려놓지 않고 주님에게 달라고만 기도를 하는 나의 부끄러운 모습을 회개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는 이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라는 말씀이 나의 마음속에 메아리쳐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