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있어예
작성자명 [안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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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30
어제
오늘 내게는 묘한 감정의 잎새가 싹트고 있었다
물론 기본적인 굵직한 감정의 대는 여전히 변함없지만............
분명 나는 날마다 변함없는 말씀에 거하기 위해 그 말씀속에 보여지는 하나님과 그 하나님을
대면함으로서 오가는 영혼의 대화, 혹은 행동하는 것들을 올리는데 그래 그 묵상이 그러하면
그 사람도 그러하여 그 묵상의 얼굴 봄의 클릭수도 여상해야 마땅한 것인데 결론은 그게 아니라는 것이였다.
나는 이곳 캐나다에 와 무슨 일이 있어도 편의점은 안할 것이라고 다른 사업을 구하다 결국
가게 메니저로 이민의 첫 장을 열게 되었는데 그때에는 내 가게가 아닌지라 시키는대로
성인 잡지를 어쩔수 없이 팔아야만 했다
편의점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잡지들이 배달되는데 그 책 종류들은 참으로 다양하다
과학 음악 스포츠 요리 건축 의상 헤어등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들은 다 책이 되여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회사측에 부탁하여 성인용 도색잡지는 가져오지 말라 여러번 시도해도 기여코 그것을
함께 보낸다
그걸 팔지않으면 마진이 안맞는다는 것이다
나도 마진이 없고 그들도 마진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그 도색잡지들만 보면 앞이마부터 띵하니 아파왔다
생각끝에 우린 모든 잡지들을 치워버렸다
아예 다른 잡지까지 팔지 않는 격이 된 것이다
세상은 그런 것이다
얼마나 슬프게 돌아가는 세상인가?
스가랴서에 나온 에바속에 담겨진 여인은 이렇듯 현대의 상업주의를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겠다
상업주의만큼 심각한 죄는 없다
상업주의는 먹이사슬과 연결이 된 것으로 우린 이미 이 상업주의로 만연된 죄를 떠나서는
도무지 먹을 수도 입을 수도 없게 된 형편이다
하나님께서 치워주시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죄를 나는 날마다 보며 산다
그리고 날마다 먹으며 산다
고로 나는 목마른 사슴이 되여 주님 얼굴을 구한다
언제쯤이면 죄없는 천상에 살며 하나님 얼굴을 대하며 살 수 있을까?
섹스없는 천국을 가느니 지옥에 가겠다고 고백할정도로 성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인생을
볼 때마다 나는 나도 별 수없이 그러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도록 얼마든지 시험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에 또한 슬프다
허나 또한 그 불같은 시험조차 주안에서 능히 이길 수 있다는 확신에 거함으로 기쁘기도 하다
스가랴 14장 마지막절에 보면 더이상 가나안이 없을 것이라는 말씀이 나온다
가나안은 아버지 노아의 벌거벗은 알 몸을 본 뒤 그것을 조용히 가슴에 품고 이불을 덥어주었던
두 아들과는 달리 그 알 몸을 잇슈화시킨 아들이다
그 결과 가나안은 저주를 받는다
하나님의 관점은 술 취하여 벌거벗은 몸으로 누워있는 아버지의 잘하고 못함에 있지 않으셨다
그렇게 벗은 몸으로 주무셨던 아버지를 잇슈화시킨 장본인에게 관점을 두고 저주를 받은 것이다
살면서 터뜨려 이야기할게 있고 은밀한가운데 덥혀줄 것이 있음을 본다
오늘 말씀가운데 유난히 들리는 말씀을 적어본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폭포가 자연적인 폭포가 아니란다
신적인 폭포란다
주님의 폭포소리란다
주님의 폭포현장은 우리들의 양심이다
양심이 크게 울리며 들리는 소리야말로 주님의 폭포소리이다
큐티엠들이 날마다 주어진 말씀으로인하여 양심이 크게 떨며 내는 소리들이 이곳에 담겨지면
이 소리들에 의해 소환되는 깊은 바다가 있다
깊은 바다는 사람의 영혼을 뜻하지 않을까 해요
깊은 바다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무거운 것들이 가라 앉아있을 것이다
생각컨대 한국의 성만큼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던 것은 없었을 것이다
성에 관계되는 언어로 제목화된 묵상에 유난히 클릭수가 많은 것도 이때문이 아닐까?
그렇게 말씀속에 깨달으니 유감도 어느새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그렇게 소환되어진 깊은 바다는 또 다른 깊은 바다를 불러내어 서로 부른다는 말씀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보다 더 내게 도전이 되는 것은 그렇게 깊은 바다들이 서로 부름과 동시에 일어나는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어버린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한마디로 나의 소멸됨이지요
내 죽음입니다
내 모든 정과 육의 죽음입니다
나는 그래 날마다 죽기위해 묵상을 합니다
할수만 있으면 주님의 폭포소리를 내어 깊은 바다들이 소환되어지는 묵상을 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파도와 물결에 내가 휩쓸려 완전히 죽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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