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된 거룩한 삶으로의 초대
(QT본문: 겔 40장 1절~ 42장 20절)
2012-10-24 수요일.
[본문: 겔 40장 1절~ 42장 20절]
[관찰]
성전 환상(40:1~4)
1.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 온 지 25년째 되던 해, 예루살렘이 함락된 지 14년이 되는 해 정월 십일에 여호와의 권능이 에스겔에게 임하여, 환상 중에 에스겔을 이스라엘 땅, 매우 높은 산 위에 두셨다. 그 산의 남쪽에는 도시처럼 보이는 건물들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그 건물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셨다. (1~2)
2. 그곳에서 에스겔은 놋처럼 밝게 빛나는 한 사람을 보았는데, 에스겔을 성전으로 인도할 책임을 맡은 천사였다. 그는 손에 삼줄과 성전의 치수를 잴 막대기를 들고 건물 입구에 서서, “사람의 아들아 너는 내가 너에게 보여주는 모든 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생각하라. 이것 때문에 내가 너를 이리로 데리고 온 것이니, 너는 네가 본 모든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3~4)
성소와 지성소, 골방(41:1~11)
1. 천사는 에스겔은 데리고 성소 안으로 들어가, 먼저 바깥 성소의 벽을 재고, 그 후 천사는 혼자 가장 거룩한 안 쪽 성소 즉 지성소로 들어가 내전을 측량하고 이 방이 가장 거룩한 곳인 지성소라 가르쳐 주었다. (1~4)
2. 그 후 천사는 성전 벽을 재었다. 성전 삼면에 세워진 벽을 따라 곁방들이 나 있었는데 그 방의 넓이는 1.5미터 정도였고, 그 곁방들은 방 위에 또 방이 있는 형태로 된 3층 구조를 이루고 있었고, 각 층마다 30개의 방이 있었다. 그 곁방들은 벽의 힘으로 지탱되지 않고, 벽에서 나온 선반의 힘으로 지탱되고 있었다. (5~6)
3. 성전 둘레의 곁방의 구조는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넓어졌고, 아래 층에서 중간 층을 거쳐 상충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 있었다. 에스겔이 보았을 때 성전 주변의 지대가 다른 곳보다 3미터 정도 높았는데, 이러한 구조는 곁방의 기초 때문에 나타나게 되었다. 곁방과 제사장의 방들 사이에는 넓은 공터가 있었고, 그 공터의 넓이는 10미터였고 성전을 돌아가며 나 있었다. 곁방 문은 공터 쪽을 향해 나 있었는데, 한쪽 문은 북쪽을 향해서 그리고 다른 쪽은 남쪽을 향해 나 있었다. 성전 주위에 있는 공터의 넓이는 2.5미터였다. (7~11)
성전 외곽의 사면 담(42:15~20)
1. 성전 안 뜰을 다 잰 후 천사는 에스겔을 데리고 바깥 뜰을 지나서 바깥 벽에 있는 동문을 통해서 성전 밖으로 나갔다. 천사는 바깥에서 성전 주변지역, 즉 바깥 벽의 크기를 측량했다. 그가 바깥 벽의 크기를 재어보니 동서남북의 길이가 모두 250미터였다. 성전 사방으로 놓은 바깥 벽은 그 길이와 넓이가 모두 250미터였다. 이 바깥 벽은 거룩한 성전과 보통 지역을 구분하기 위해 세워진 거룩한 벽이었다.
[교훈 적용]
하나님의 권능으로 에스겔은 환상 중에 성전으로 인도할 천사에게 인도되어, 보여주는 모든 것을 눈으로 보고 천사를 통한 성전 구조의 해설을 귀로 듣고, 또 보고 들은 사실에 근거해 성전의 전체적인 윤곽을 마음으로 생각하고, 본 모든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는 천사에 이끌리어 성소와 지성소 그리고 골방의 구조와 규모를 보고, 또 성전의 바깥 거룩한 높은 벽을 보았다.
천사를 통해 보여주신 성전은 성소와 지성소 그리고 골방으로 되어 있고 바깥 벽이 있었다. 천사는 에스겔을 데리고 다니면서 성전 구조의 길이와 폭과 두께, 높이 등을 다 측량한다. 특히 성전의 바깥 벽은 다른 성전 구조보다는 그 높이가 매우 높았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들려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서, 성전으로 삼으신 나의 모든 영역이 이렇게 성전의 모든 영역을 측량하듯 말씀의 기준에 따라 측량되어 거룩하게 구별되고 변해가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쫓을 것과 버릴 것, 생각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행동해야 할 것과 행동하지 않아야 할 것, 말할 것과 말해서는 안 될 것……이런 모든 것들을 말씀에 기록된 데로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준에 이르도록 철저하게 이루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성전 바깥 벽을 보여주심으로 성도의 삶이 세상과는 분명하게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이렇듯 하나님의 기준은 얄팍한 인간의 생각으로 어떤 것은 적당히 허용하고, 또 어떤 것은 적당히 지켜가면서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이런 회색지대의 삶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 거룩의 기준을 엄격하게 지켜, 세상과 분명히 구별되라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 거룩을 위해 성도로 부르셨다고 말씀하신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바 기어다니는 것으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레11:44~45)
그러니 성도의 삶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이어야 함을 깨닫는다.
세상에 속하여 살지만, 그렇다고 세상을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 즉 내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되, 그 가치관은 하나님의 가치관 안에서, 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생활방식과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엊그제 컨설팅을 수행하는 공단 주관부서의 담당 과장에게 전화가 와서, 이번 주 금요일에 자기네 부서에서 고사를 지내는데 PM인 나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측에서는 몇 명이나 올 수 있느냐고 한다.
예전 같으면 좋은 게 좋은 것이라 하며, 또 그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참석하겠다고 했을지 모르겠으나, “나, 신앙이 있어서 그런 곳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했더니, 약간 당황하면서 부서장에게 이야기를 해 보겠다 한다. 그리고는 이야기가 없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세상 따라가는 줏대 없는 그런 인생은 이제 정리하고 말씀의 기준, 구별된 기준으로 당당한 모습 안에서 살아갈 때,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될 줄을 믿는다.
어제 아내와 예전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했다. 90년대 말 개인 회계사무실을 할 때, 직원들에게 30분 전에 출근하라 하고는 보통 10시 정도까지 매일 찬양하고 말씀 나누고 기도를 하였는데, 이제 앞으로도 다시 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하며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때는 직원들 면접을 하면서도 채용여부와 관계없이 복음을 전했고, 선교 모임으로 연결을 시켰고, 가는 곳마다 신나게 복음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았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에 하나님께서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실 것을 위해 기도한다.
오늘 본문 40절에 “인자야 내가 네게 보이는 그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네 마음으로 생각할찌어다 내가 이것을 네게 보이려고 이리로 데리고 왔나니 너는 본 것을 다 이스라엘 족속에게 고할찌어다”라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체험한 경험이 있을 때 가능한 일임을 깨닫는다.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산 체험이 없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가 없는데 전할 수가 없는 것이다.
매일 나와 함께하셔서 나를 다스리시며 나를 인도하기를 원하시는 성령님께 내 삶을 맡김으로 경험하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체험으로 세상을 이기며, 증거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오늘도 내 삶을 주장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한, 구별된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구별된 거룩한 삶은 그리스도의 터 위에 말씀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는, 성령님께서 철저하게 내 삶을 간섭하지 않고서는 쫓을 수가 없는 삶임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오늘도 저와 함께 하셔서, 저를 다스려 주시며 저를 인도하셔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구별된 거룩한 삶의 기준에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