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연하의 여자와 재혼한 남자는 당연히 그 여자가 하라는 대로 한다는 남편의 말에 감정이 요동치게 되었다. 아, 주여! 너무나 육적인, 세상적인 남편의 가치관 때문에 그렇게 상처를 받고도 아직도 요동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아직도 멀었구나! 내가 아직도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고 있구나, 인간의 사랑은 허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도 아직도!
오늘 큐티 말씀에 북방세력 곡을 이스라엘 땅으로 끌어들여 하나님께서 그 땅에 엎드러뜨리겠다고 하셨는데...내가 우상처럼 여기며 믿고 있는 남녀 간의 영원한 사랑..그것은 허상이라고 오늘도 남편의 입을 통해서 다시 확인시켜주셨는데...나는 또 칼에 맞은 것처럼 쓰러진다... 통행하던 골짜기를 매장지로 주신다고 하셨는데...내 감정의 시체를 묻으라고..더 이상 통행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에서 나오기가 이렇게 힘이 든다..세상가치관에서 벗어나기가 이렇게 힘이 든다..
주님! 용서하옵소서. 아직도 세상이 좋아서 힘이 듭니다. 주님 거룩한 신부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