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서 묵상을 마치며...
작성자명 [김영순]
댓글 0
날짜 2007.04.27
슥 14:12~21
어제는,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일이 뭐 그리 신경 쓸 일인가... 하며 일부러 잊어버리려 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내가 왕비과라 별 일 아닌 것을 갖고 이러는거야.. 하며 스스로를 책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들을 갖고는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앞에,
별 일 아닌 것을 갖고 제가 왜 이러는지 가르쳐 주십사고...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초막절을 지키라는 오늘 말씀으로,
제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던 그 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앞으로는 더욱 철저하게 초막절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왜 이런 말씀을 강하게 주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지난 날의 광야에서 저를 인도해 오신 하나님을 결코 잊으면 안 될 겁니다.
천하디 천한 저를,
이렇게 존귀한 하나님백성으로 삼아 주셨는데,
숨막히는 순간마다 나의 산소가 되어 주셨는데,
나도 싫었던 나에게 존귀한 지체들을 주셨는데..
나를 안으시고,
때론 업고 뛰시고,
때론 함께 우시고,
때론 강하게 책망도 하시며..
오늘 이 나눔만으로는 다 말할 수 없는 은혜를,
형편 없던 제게 베푸셨는데,
제가 그 하나님을 잊어버릴까 초막절을 지키라 하시나 봅니다.
오늘 말씀을 심비에 새기겠습니다.
가끔 잊어버릴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애굽 백성이었던 나를, 열국 백성이었던 나를,
남은 자 되게 하사,
이렇게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출세 시켜 주신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와,
저는 초막절을 지킬 겁니다.
성전을 재건하라시는 스가랴서 묵상을 마치며,
초막절을 지키라 하심은,
아마 죄 많은 인생들이 성전을 지어 놓고 또 하나님을 잊어 버릴까,
그리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방울까지 성결해 지는 하나님 나라.
평범했던 솥이 성물이 되는 하나님 나라.
그렇습니다.
바로 제가,
말방울이었고,
평범한 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저를,
성결한 백성으로,
성물로 바꿔 주셨습니다.
지독하게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눈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 심비에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