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전도사님으로부터 온 편지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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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26
스14:1-11
그 날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는데
아마 깜짝놀라게 갑작스럽게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에 올 하나님의 완성된 통치
그런 통치를 시간가운데서도 맛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한국에서
터프한 내 두아들 천섭과 진섭을 돌보는 개척교회 전도사님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메일을 받아보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 교회는 지하교회입니다.
성도라고는 대학생 5명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교회헌금은 우리 대학생 아이들이
아르바이트해서 벌여온 것의 십일조와 감사헌금이 전부입니다.
제가 일년 전에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교회라고 해서
그 교회에 처음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교회당에 앉아서 전도사님의 설교말씀을 듣는데
얼마나 눈물이 #49555;아지는지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전도사님이 제 아내에게 보낸 메일의 내용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절망과 포로가운데 있는 저에게 기쁜 날입니다.
두 아들의 변화를 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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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with Us!
사모님이시기 전에 두 아들의 어머니이시니.. 어머님을 사랑합니다.
예전에 제게 보내신 메일을을 지우지 않고..
늘 천섭이와 진섭이를 위한 생각과 계획을 만들때에 열어보곤 합니다.
........
갑자기 메일을 해서 당황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지난 주 주일에는 진섭이가 예배 시간에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 담당자였거든요..
기도문을 적어와서 기도하는 모습에서 제가 참 많은 기쁨이 생겼습니다.
녀석 그렇게도 교회를 안 나오려고 하더니만..
교회 청소도 열심이고.. 피곤해 하기는 하지만..성경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
학교 공부에 제가 좀 많이 관심을 갖고서. 방향성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사실 진섭이 자기 전공인 불어공부를 열심히 안 하는 것 같아서. 이번 학기 불어과 과목과 상관없는 것들은 다 없애고
전부 영어와 불어에 관한 과목을 듣게 했습니다.
처음엔 많이 힘들어 하더니만, 요즈음에는 그래도 적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쪽지 시험들도 간간히 잘 치뤘다고 자랑을 하더라구요..A+받았다고 ㅋㅋ
얼마 전에는 운전면허 시험도 다 통과해서 면허증도 받은 것 같습니다.
운전시험도 제가 일부러 좀 꼬신 겁니다. 공부만 하면 좀 힘드니 다른 것과 함께 하게 했습니다.
진섭이를 생각하고 계시는 어머님의 마음을 늘 생각합니다.
저 나름의 계획은 지난 번 심박사님에게도 말씀을 드렸지만, 천섭이와 진섭이의 훈련에 대하여 제게 맡겨 주십사하고 말씀을 드렸고, 제게 허락을 하셨습니다.
진섭이는 졸업 후에 서울대 사범대 불어과로 가게 하려고 합니다. 언어에 대한 진섭이의 능력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워낙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녀석이 아니라서, 제가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 불안해 하지 않고, 이제는 자신을 직접 들여다 보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게 하는 것이 진섭이 훈련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대학원을 목표를 세우고..
지난 번 저희 교회 배현경 자매(서울대대학원 독어과)를 만나러 서울대에 같이 가서 우연히 예전에 진섭이가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을 해 주었던 여자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 그 만남이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진섭이가 서울대 대학원을 가야 할 이유를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지켜 봐 주세요 어머니... 정말 멋진 녀석들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 땅에서 절 목회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확신합니다.
많은 이야기들은 8월에 베트남에 가서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궁금한 것들이 있으시면 멜을 주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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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큰 아들 천섭이는 내년에 1년간 준비해서 바로 장신대 신학대학원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천섭이는 영어는 되기 때문에.. 성경 준비는 제가 잘 알고 저도 했었던 곳에서 공부를 하게 하려 합니다.
저랑도 그렇게 하기로 약속을 했구요..
전에는 여러 가지 방향성을 이야기 했는데..
제가 못하게 했습니다.
좀 산만 한 것 같아서요..
천섭이 자신에게 필요한 다른 학문이나 먼저 배우고 싶은 것들은 충분히 신학대학원을 하면서나 하고 난 후에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 집니다.
두서가 없이 막 썼습니다.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어머님과 아버님의 사역에 그 분의 은혜를 구합니다.
함께 해 주실 겁니다. 그 분의 무익한 종 이 승 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