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를 구분하는 기준
(QT본문: 겔 32장 1절~ 16절)
2012-10-10 수요일.
[본문: 겔 32장 1절~ 16절]
[관찰]
바로를 위한 애가
1. 애굽 왕 바로에 대하여 애가를 부르라 명령하신 하나님께서, 바로는 포효하는 사자처럼 열국을 위협했지만, 이제 악어처럼 광포하고 처치 곤란한 존재가 되어 그의 군대로 이웃 나라들을 괴롭혔다고 하신다. (1~2)
2.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egrave; 바벨론 군대를 거느리고, 그물을 쳐서 바로를 끌어내시고, (3)
egrave; 땅과 들에 던져 공중의 새들과 땅의 모든 짐승의 먹이게 되게 하시며, (4)
egrave; 바벨론 군대에게 살해된 군사들의 무수한 시체들이 산과 골짜기에 쌓이게 되게 할 것이며, 바로의 피가 물 대듯 하여 애굽 전역이 처참한 결과가 초래되게 하실 것이며, 이로써 바로가 가지고 누렸던 모든 영광과 위상이 하나님의 심판 속에서 철저하게 소멸되어 질 것이라 하신다. (5~8)
3. 또한 하나님께서는 애굽을 멸망시킴으로 이웃나라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하셨으니, 그 소식을 들은 열방의 많은 백성들을 두려워 떨게 하시며, 놀라게 하시며, (9)
egrave; 애굽의 당한 일로 왕들이 두려워 떨 것이며, 애굽이 패망하는 날에는 모두 자기들의 생명을 위해 두려워 떨 것이라 하신다. (10)
4. 애굽은 바벨론 왕의 칼, 무자비하고 잔인한 자들의 칼에 잔혹하게 패망할 것이며, 이로서 바로와 애굽 안에 속한 모든 교만이 꺽일 것이며, 모든 백성들은 다 죽임을 당할 것이라 하신다. (11~12)
5. 또한 포악한 애굽의 지도자들도 진멸될 것이니, 다시는 이웃나라가 괴롭힘을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하신다. (13)
6. 하나님께서는 그 물을 맑게 하여 물이 기름처럼 유유히 흐르게 하시며, 애굽을 황폐하게 하고 그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쓸어 버리시며 거기에 사는 모든 백성을 쳐, 그들이 하나님을 여호와인 줄 알게 하실 것이라 하신다. (14~15)
7. 이상의 내용이 온 세계 사람들이 애굽과 그 백성을 위해 슬퍼하며 부를 애가라 하신다. (16)
[교훈 적용]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 두로와 시돈 그리고 애굽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을 25장부터 32장까지 무려 8장에 이르러 기록하고 있다.
특히 두로와 애굽에 대한 기록이 7장에 걸쳐 기록된 것을 보면, 교만으로 가는 통로가 번영과 영광에 있음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심판 경고를 통해 번영과 영화를 누릴 때 더더욱 잊지 말고 늘 깨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까 이를 경계하라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그 만큼 많이 갖고 잘 되며 잘 나갈 때, 주신 환경에 도취되거나 빠지지 않고, 그 환경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그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사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일깨워 주시는 것이다.
오늘 본문도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영광을 누리던 애굽이 힘 없는 이웃을 괴롭히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교만 때문에 받게 되는 징계를 그려내고 있다.
밀림의 왕이라 일컫는 사자와 같은 위엄과 영광을 가졌던 애굽이었건만 어찌하여 악어처럼 포악하고 말썽이나 일으키는 존재가 되었는지, 교만이 그만큼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최근 2번에 걸쳐 음란과 관련된 꿈을 꾸었다.
마치 나의 연약한 아킬레스 건과 같은 부분에 대한 반응이 어떠한가를 하나님께서 보시기 위함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감사하게도 두 번의 시험을 모두 다 피함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성경은 음란의 이유로 결혼하라 하였고, 정해주신 범위를 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반응하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또 의식하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음란을 자극하는 수많은 상황이 연출된다.
결국 이를 이겨내야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데, 눈에 보이는 것으로 공격하는 부분은 피하고 떨쳐버림으로 이겨내고, 또 생각으로 공격하는 부분도 얼른 생각을 바꾸고 떨쳐버림으로 이겨냈는데, 이번엔 나의 무의식의 세계라 할 수 있는 꿈 속으로 찾아와 공격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피하고 떨쳐내는 훈련의 결과였는지, 두 번 모두 잠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방어할 수 있게 해 주셨다.
엊그제도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언제 어디서 나를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공격이 있을지 모르기에 경건의 연습을 통해 이를 방어하고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도록 늘 깨어 경계해야 함을 다짐하였다.
교만도 늘 깨어 경계하지 않으면 언제든 넘어갈 수 있기는 마찬가지다.
주신 상황을 내가 잘나서 이렇게 되었고, 내가 노력해서 이렇게 되었다 하는 순간 교만의 경계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어제 건강보험공단에 업무 협의 차 방문을 해서 참고하기 위해 경쟁사 제안서를 보게 해달라 하였고 자료를 보았는데, 참 공들여 잘 만든 자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밤 잠 안 자가며 열심히 자료를 작성하였지만, 경쟁사들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2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제안서에 그 노력의 흔적이 절절히 묻어 있었다.
그런데 어떤 경쟁사는 발주사인 공단과 입찰 전부터 관계를 형성하고 자료를 입수하여 자료를 잘 만들었지만, 그런 관계가 전혀 없는 나로서는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여 제안서를 작성하되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중보한 결과 사업자로 선정이 되었다.
어제 잘 된 제안서를 아내에게 보여주면서, 역시 하나님 빽이 더 세지? 하며 껄걸 웃었다. 아내 역시 아무리 로비를 하고, 제안서를 철저하게 준비했어도 누구 빽이 더 세냐 여부에 따라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계시며, 섭리하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 빽 믿고 살아야 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 세대를 호령하고 떵떵거리며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던 애굽이었지만, 이는 잠시 잠깐 맡겨 놓으신 것이었을 뿐, 주신 것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도 못했을 때는 언제라도 때가 되면 그 영광을 거두어 가 버리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신다.
하나님이신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기까지 내어 놓으신 우리를 향한 무한하신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는 범죄를 언제까지 가만히 내버려 두지는 않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지금까지 수많은 범죄 가운데서도 진멸되지 아니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 놓으신 십자가 은혜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은혜를 경홀히 여겨 쉽게 범죄하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시간이 지속되어 갈 때, 과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고 있는 것인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하겠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되,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구원을 이루어가는 부분도 놓쳐서는 안됨을 깨닫는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고 동행하여 주셔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되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교만 때문에 멸망하는 애굽을 묵상하게 하심으로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신 환경이 나의 잘남과 지혜 때문이라고 하는 순간, 제멋대로 살게 되어 하나님께 범죄하고 결국 심판에 이르게 됨을 인생의 수많은 경험을 통해 깨닫게 하셨고, 이제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날마다 은혜 안에서 감사로 살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늘 하루도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인생길을 주님과 동행하며 걸어갈 수 있도록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