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토요일
제목: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
빌립보서 2:19-30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저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질문
1. 나에게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가 있는가?
2. 나는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 같은 동역자인가?
묵상
나에게 첫 목자님은 사라 목자님이었다. 처음 성경 공부를 시작할 때 말 안 듣고 방송국 핑계로 도망가고 교회 핑계로 빠져 나가려는 내게 꾸준하게 함께 하셨던 목자님. 끝내는 내가 도망갔지만... 함께 창세기 시작 몇 장을 공부하고 요한복음 몇 장을 공부하고 끝났다. 가끔 기억하고 기도했었다.
그리고 내게 붙여주신 공주 성결 교회의 은경이와 은숙이 때로는 인간적으로 위로해주며 말씀으로 좋은 책으로 말씀 테잎으로 기도와 말씀으로 연약한 내가 뿌리내리게 붙여준 동역자이다. 그 뿐인가 믿음의 좋은 선배, 춘자 언니, 일자 언니, 석균 형제님, 영기 회장님, 또 좋은 후배, 의경이 상임이 병호, 또... 이제는 이름보다는 얼굴만 떠오르는 멋진 후배들과 선배들... 정말 많은 이들이 있었다. 이끌어주신 전도사님, 부장 집사님, 목사님... 어느 날에 이르러서는, 또 이름에 이어 얼굴도 흐릿해질 때가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발령 받고 함께하게 하신 성산 교회 김영일 장로님, 한영수 목사님, 사모님, 민숙이 언니, 강사님, 또 사랑해주셨던 집사님들.... 고마운 이름들이다. 믿음의 동역자들을 많이 붙여주셨다. 나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우리 아버지의 배려고 선물이었다.
그리고 결혼해서 말씀위에 든든한 남편, 그리고 의정부 신촌 교회에서 함께하게 했던 고등부 선생님들, 장로님, 참 재미있었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나누고 교제하고. 또, 낙원 교회에서의 부장 집사님, 목사님, 권사님, 집사님들, 그리고 시흥으로 오게 되면서 교회 성가대에서 성가대장 집사님, 지휘자 집사님, 구역장님 그리고 직장과 신우회에서의 동역자, 신정 샘, 경옥 샘, 덕순 샘, 월희 샘, 영숙 샘, 그리고 탁주호 목사님 또 중국에서의 김금주 박사님, 지휘자 집사님, 아카데미 식구들, 바이올린 사모님... 향미 샘...
크리스찬 치유연구원의 정태기 목사님, 김중호 교수님, 이유상 교수님, 춤치유 선생님.. 함께 울고 울어주었던 믿음의 식구들... 우리들 교회에서 김양재 목사님, 서경미 목자님, 원동연 박사님, 목장 식구들... 어디 이뿐이랴! 책으로 동영상으로 만나게 해주신 많은 동역자들, 특강으로 세미나로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의 사람들! 참으로 감사한 이름들이다. 내게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 같은 동역자들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진실히 생각하는 자,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고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고 형제로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 쓸 것을 돕는 자, 간절히 사모하고 걱정할까 근심하고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않는 자... 열정과 열심은 있었지만 꾸준함이 없는 자였다. 나의 몫과 책임을 다하기보다는 나의 연약함으로 굴곡이 있었다.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기 전, 나를 돌보기 위해 핑계를 대기에 바빴다. 특히, 남편에게 있어 나는 변덕이 심했다. 좋을 때와 싫을 때가 분명하고 편하다며 지랄도 잘 떨고 투정도 잘 한다. 한 마디로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성실하지 못하다. 그러면서도 잘 난 척은 잘 한다. 조금 들어서 새롭게 알게 되었다 싶으면 내가 적용하고 순종하기보다는 남편에게 나누고 싶어 한다.
내게 하나님이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 믿음의 동역자를 많이 붙여주시고 베풀어주신 선물이 많았던 것처럼, 나도 이제는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 같은 믿음의 동역자가 되어서 잘 돕기를 원한다. 또 세우신 동역자들을 기쁨으로 잘 섬기며 존귀히 여기게 하기를 원한다. 가장 먼저 남편에게 내가 그런 동역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또, 우리 목장에서, 내 직장에서 우리 교회에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적용
1. 감사와 찬양
① 하나님,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 같은 믿음의 동역자를 선물로 주셨음에 감사합니다.
② 오늘도 말씀을 통해 가르쳐주시고 말씀을 통해 이미 그런 동역자의 모델을 보여주심에 감사합니다.
③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속하게 하신 공동체, 복음을 위한 수고를 배우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④ 주보를 전할 용기와 기회, 시간을 주셔서 다섯 장을 돌리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⑤ 5만원하는 동료와 비교해 3만원 부조금이 쪽팔렸지만, 나의 현실을 인정하고 그 환경에 순종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⑥ 아들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하고 우울하기보다 그 입장에서 해석하여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⑦ 이름은 퍼뜩 생각나지 않지만, 보고싶은 얼굴들을 떠올리는 귀한 시간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합니다.
2. 디모데와 에바브로 디도 같은 믿음의 동역자로 나를 세워주시길 기도합니다.
3. 남편을 잘 돕고, 목장과 직장, 교회의 필요를 찾아 적용할 거리를 알고 순종하게 하소서
4. 지금 붙여주신 동역자들을 기쁨으로 잘 섬기며 존귀히 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