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닮아가는 자
(QT본문: 빌 2장 19절~ 30절)
2012-09-22 토요일.
[본문: 빌 2장 19절~ 30절]
[관찰]
디모데
1. 감옥에서도 빌립보 교인들에 대한 소식으로 위로받기를 희망하는 바울은 주님의 뜻 안에서 디모데를 빌립보에 보낼 것을 계획한다. (19)
2. 디모데는 바울과 뜻을 같이한 자, 즉 바울과 같은 심령을 가진 자요,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다. (20)
egrave;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기 일은 열심히 하면서도 예수님의 일에는 관심이 없다. (21)
3. 디모데는 훌륭한 인품을 가진 자로서, 자식이 아버지에게 하듯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에 바울을 도와 수고한 자다. (22)
4. 바울은 자신과 관련되는 일이 결정되는 데로 디모데를 빌립보 교회에 보내기를 바라고, 자신도 그렇게 되리라고 주님 안에서 확신하고 있다. (23, 24)
에바브라디도
1. 그는 바울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는 동역자요, 함께 군사된 전우요, 바울의 필요를 돕기 위해 보냄받은 사자다. (25)
2. 그는 빌립보 교인들을 간절히 사모하는 자요, 자기가 병든 것을 교인들이 알게 되었다며 자기보다 남을 먼저 돌보며 염려하는 자다. (26)
3. 그는 죽을 지경에 이르는 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치유된 자다. (27)
egrave; 하나님께서는 바울울 긍휼히 여기셔서 그를 치유해 주셨다.
4. 바울은 서둘러 그를 빌립보 교회에 보냄으로 교인들아 기뻐할 수 있도록 그를 빌립보 교회에 보냈고, 이로서 자신도 근심을 덜게 되었다며, 에바브로디도를 주 안에서 기쁨으로 맞이하고, 그와 같은 사람들을 존경할 것을 권면한다. (28, 29)
5.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다가 죽을 지경에 이른 것은 멀리 있는 여러분을 대신해서 바울을 도우려 함이었다. (30)
[교훈 적용]
예수님의 본에 이어, 자신의 본을 제시한 바울은 이제 디모데, 에바브로디도를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제자의 본으로 제시한다.
디모데는 바울과 같은 심령을 가진 자요, 성도들의 사정을 진심으로 생각할 자요, 훌륭한 인품을 갖춘 자요,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해 수고한 자다.
또 에바브라디도는 바울의 형제요, 동역자요, 전우요, 바울의 필요를 돕기 위해 보냄받은 사자요, 성도들을 간절히 사모하는 자요, 남을 먼저 돌보며 염려하는 자요,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죽음까지도 각오하며 일을 하는 자다.
한편 교회에 다니지만, 자기 일은 열심히 하면서도 예수님의 일에는 관심이 없는 자들을 언급하면서, 바울은 이 둘을 이들과 대비시킨다.
나는 어느 편에 속해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를 돌아보게 하는 대목이다.
디도데처럼 성도들의 사정을 진심으로 생각하여, 그들을 돕는 자로 추천될 만큼 그런 일꾼으로 준비되었는가?
훌륭한 인품을 갖추었는가? 복음을 위한 동역자로 수고하고 있는가?
바울과 같이 하나님께 위대하게 쓰임받는 헌신 자의 동역자라, 전우라 일컬음을 받을 만한 준비가 되었는가?
자기보다 남을 먼저 돌보며 염려하고,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죽음까지도 아끼지 아니하고, 일을 하고 있는가?
오늘 본문을 통해 무르익지 않고, 준비되지 않고는 쓰임받을 수 없음을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신다.
에바브라디도의 몸을 아끼지 않는 수고를 주님이 인정해 주셨기에, 그는 죽을 뻔한 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경험하였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이 역사하심이다.
약 2주간의 제안서 작업, PT작업 끝에 드디어 어제 오후 2시 건강보험공단에서 재가급여 전자관리시스템 발전방안 컨설팅에 대한 제안 발표회가 있었다.
NDS와 공동으로 작업을 하였고, PM인 내가 첫 번째로 발표를 하고, 여러 질문에 답변을 한 후 발표장을 나오는데, 함께 참석한 분들이 참 잘하셨다 한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중보를 해 주셨고, 나 또한 최선을 다해 제안 작업을 하면서도, 말씀을 놓지 않고, 부족한 시간 중에도 기도하며 나아갔기에 발표장을 나올 때는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있었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조금도 아쉬움이 없었다.
결과 발표를 기다리겠다는 몇 사람을 남겨놓고 돌아오는데 온 몸에 진땀이 나고 피로가 몰려왔다. 잠 한 숨 제대로 자지 못하고 달려온 2주간의 수고 덕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문자가 하나 날라왔다. 수주했다는 소식이었다.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 주신 것이다.
탕자생활 8년여 만에 하나님께 돌아온 지가 이제 5개월이 되었는데, 그 동안 집중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기회를 열어주실 것을 구하였는데,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심으로 응답해 주신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지,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는 고백이 절로 터져 나왔고 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격의 눈물이 흘렀다.
탕자생활을 하는 동안 얼마나 술독에 빠져, 쾌락에 빠져 살아왔던 나였던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 보다는 내 힘을 믿고 내 실력을 믿고 그렇게 천방지축으로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큰 소리치고 살았으니, 있는 것 다 가져 가시고, 이런 저런 좋은 기회도 다 가져가시고, 그러더니 급기야 금년 3월에는 일이 딱 끊기게 하시더니, 하나님을 찾게 하셨다.
하나님을 찾게 하신 그 하나님께서는 나로 엄청나게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갖게 하시더니, 많은 시간을 말씀에 쏟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더니, 5개월이 지난 즈음에 이제 다시 세상에 보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신 것일까?
조그마한 문 하나 열어 주셨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은 주지 않으신다. 하지만 내게 필요한 것은 반듯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것을 구하면, 내 것을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나에게 조금씩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가신다.
여전히 부족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많이 다듬어 가야 할 나이지만,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1:6)는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나 또한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 안에서 이루어가실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 말씀하신 디모데처럼, 에바브라디도처럼, 신실하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는 인생이 될 것을 주님께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디모데와 에바브라디도를 모델로 보여주심으로,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는가를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 것을 구할 때, 하나님의 것을 진정으로 구할 수 없음은 이미 오랜 탕자생활을 통해 경험하였기에, 이제 더 이상 뒤 돌아보지 않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이 가셨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어떤 환경에서도 주신 환경, 세상 바라보지 않고, 오직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바울처럼, 디모데와 에바브라디도처럼, 주님이 원하시는 모델로 준비될 수 있도록 늘 말씀 안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주님을 더욱 닮아가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