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QT본문: 빌 01장 27절~ 2장 4절)
2012-09-20 목요일.
[본문: 빌 1장 12절~ 26절]
[관찰]
복음에 합당한 생활
1.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할 것을 권면하는 바울은 그 실천으로,
1)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협력하여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애써 수고하며, (27)
2) 대적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28)
egrave;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행위는 그 자체가 복음을 방해하는 자들에게는 멸망의 증거가 되는 것이고, 고난과 박해를 이겨내는 자들에게는 구원을 이루는 확실한 증거가 되며,
egrave; 대적들의 핍박을 견디어 내는 믿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
3) 믿음으로 살되 주님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고난당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해야 할 것을 권면한다. (29)
egrave;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도 자신의 싸움과 동일한 싸움이 있다고 증거한다. (30)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
1. 바울은 성도들이 지켜야 할 덕목으로, 권면과 사랑의 위로와 성령님과의 교제 그리고 긍휼과 자비에 대해 증거한 후, (1)
2. 이를 이루어가기 위해, 같은 생각,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이 되어야 할 것을 권면한다. (1)
3. 이어 바울은 하나됨을 위해 겸손을 촉구한다.
egrave;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 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3)
egrave; 자기 일만 돌아보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아보라. (4)
[교훈 적용]
엊그제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와 식사를 하는 중, 아내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참으로 고난의 삶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뭘 하나 해도 양심에 걸리고, 말씀에 걸려서, 무엇 하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저만 그럴까? 나도 그렇다.
어제도 12시를 넘겨 집에 도착을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함께 작업을 하는 거래처 직원의 불쾌한 행동이 잠깐 잠깐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 친구의 너무 이기적인 언행에 예전 같으면 혼을 냈겠지만, 그 언행을 받아주려니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러면 안되지, 안되지 하며, 계속 기도하며 용서해 줄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내 마음으로 안 되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을 왜 모르겠는가?
하지만 현실에서 부딪칠 때는 과거의 습관이 입으로 행동으로 나타나려고 하는 것이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오늘 본문 29절이 말씀해 주신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크리스찬의 삶은 주님을 인격적으로 신뢰하여 의지해야 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세상에서 내 권리를 주장하지 말고, 참아내고 받아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말이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 권면하였다.
은혜를 구하고 누리며 풍성한 삶을 살아내야 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고난을 받을 때 은혜로, 성령으로 이겨내는 법도 배워야 한다.
주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마7:13,14) 말씀하셨다. 그 만큼 주님을 쫓아 사는 것이 쉽지 않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의 길은 내 힘으로 내 지혜로 걸어갈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이기적이고, 이기려는 것이 내 육신의 속성인데, 어찌 내 힘과 지혜로 세상을 이기겠는가?
사도 바울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롬7:24, 25) 한탄하였다.
하지만 이길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성령으로 사는 것이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 분을 내 마음의 중심을 모셔, 그 분께서 나를 다스리시며, 나를 인도하시며, 힘주시고 지혜주실 때, 은혜 안에서 크고 작은 고난의 문제, 주님 때문에 지고가야 할 십자가도 지고 갈 수 있음을 믿는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나를 주장하셔서 나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오직 주님만 드러냄으로 세상을 감당 할 수 있게 되기를 두 손 모아 간구한다.
주님!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여전히 세상에서 대우받고, 인정받으려는 제 모습은 은혜 안에서의 승리만 추구하였지, 고난 속에서도 승리하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삶을 기꺼이 살아내지 못하는 모습임을 봅니다.
주님께서 이런 저의 연약함을 아시오니, 제 마음속에 여전히 낮아지지 않은 모습들을 겸손으로 무장시켜 주시고, 주님의 성령에 붙잡혀 고난도 기꺼이 감당해 내는 오늘 하루의 삶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