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길을 몰랐습니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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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10
슥 1:1~6
요즈음 자꾸 친정아버지 나눔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친정아버지 나눔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 사건으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그 길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영도 무너지고,
육도 무너졌지만,
종교성을 갖고 행복을 목적으로 살아가던 인본주의 믿음으로는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보다 남편을 섬기던 엄마는 사랑하던 남편 때문에 무너졌고,
종교성이 강했던 저는 장로님의 바람이 믿기지 않아 하나님을 원망하며 무너졌고,
다른 형제들 역시 각자 섬기던 것에서, 섬기던 만큼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재건을 해야할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저 어떻게 하면 보상금을 덜 주고,
어떻게 하면 창피를 덜 당하고 끝내나..
어떻게 하면 소문이 덜 나게 해야 하나...하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가족은,
돌아 갈 길을 몰랐고,
돌아 갈 방법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수치스러운 일을 갖고는 돌아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큐티엠 시절 아버지 사건을 오픈할 때도,
그 길이 돌아가는 길이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다만 큐티엠시절, 집사님이셨던 목사님 말씀에 은혜를 받아,
용기를 내서 겨우겨우 오픈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께서,
해석해 주시고 박수를 쳐 주셔서,
저는 그 때서야,
아...이렇게 하는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돌아가는 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각자가 당한 고난에서,
각자 무너진 영혼과 가정에서,
돌아가는 길을 모릅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방법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길은,
돌아가 보지 않은 사람은,
그 누구도 가르쳐 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고 원망했던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을 알았습니다.
내 능력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서,
등에 업혀서 돌아갔습니다.
목사님께 역사하시는 성령의 힘으로 반신반의 하며 오픈을 했고,
그러고 숨 죽이고 있었더니 해석해 주실 뿐더러 격려해 주시고,
그 후에 죄를 지은 아버지 보다 정죄하는 내 죄가 더 많고 깊었던 것을 깨닫고,
그리고 성령께서 그 깨달음에 기름 부으사 그런 내 모습을 더 밝히 보여주시고,
그 후 큐티하는 공동체에 속해서...저는 돌아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성전을 재건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포로로 잡혀갔다 돌아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중,
내적인, 외적인, 방해 세력 때문에 잠시 중단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백성들에게,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돌아오라고 합니다.
돌아오게 하기 위해,
말씀을 주시고,
열조를 본 받지 말라 하시고,
악한 길, 악한 행실을 그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모릅니다.
그리고 돌아가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돌아가는지 길을 모릅니다.
그런 지체들이 안타깝습니다.
내가 너무 오랜 시간 헤매고 다녔기에 안타깝습니다.
그런 지체들을 위해,
그리고 아직 돌아가야 할 것이 남아있는 저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아직 공동체에 속해있지 않은 지체들은,
먼저 공동체로 돌아오길.
그리고 지금 공동체에 속해있는 지체들은,
공동체에 잘 붙어있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그 공동체에서,
때가 되면 오픈하고, 해석받고, 잘 양육 받는 것이,
무너진 우리의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임을 깨달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드립니다.